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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반달곰 생존가능성 확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0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10-17, 조회 :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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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지난달 6일, 제천박달재자연휴양림을 탈출한 반달곰 두마리의 생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곳곳에서 곰의 흔적이 발견되는 등 수색작업에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전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천시 백운면일대 야산입니다.

사냥개와 함께 제천유해동물구조단등 수색대의 본격적인 반달곰 찾기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산세가 험하고 깊지만 곰의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되자 수색에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ＩＮＴ▶ 수색대
(분명 곰이지 돼지는 아니다. 판자국이 발견되는 데 모양을 봐서는 곰이 확실해..)

결정적으로 곰의 배설물이 발견됐습니다.

배설물은 이틀에서 사흘정도 된 것으로 각종 산열매의 씨가 발견돼 달아난 곰은 다래와 도토리 같은 산열매를 먹으며 생존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야생동물 보호협회 관계자
(순수열매의 씨가 발견돼 살아있는 것이 확실하고, 변의 상태로 봐서는 건강한 상태다.)

또, 휴양림으로부터 4km부근에서 곰이 땅을 파헤친 흔적등이 발견됨에따라 곰이 멀리 달아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 3-4km부근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잡기가 힘들것으로 보고 곰이 좋아하는 꿀을 묻힌 먹이로 유인해 산채로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MBC NEWS 전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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