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충주)밀렵 다시 고개(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95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1-10-16, 조회 : 2,185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그 동안 잠잠했던 밀렵행위가
늦가을 사냥철을 맞아,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제천 월악산 인근에서
고라니를 잡아 운반중이던 밀렵꾼이
밀렵감시단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임용순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오늘 새벽 월악산 인근의 한 도로변.

밀렵감시단이 봉고 트럭 한대를 덮쳤습니다.

트럭 안에서는 방금 죽은 것으로 보이는
1년생짜리 고라니 한마리와 망원경이 달린 공기총, 써치라이트 등이 발견됐습니다.

조심스럽게 쌓인 비닐봉지 안에서는
또 다른 고라니 것으로 보이는
고라니 내장이 나왔습니다.

밀렵으로 잡힌 두 마리의 고라니 가운데
한 마리는 이미 현장에서 밀렵꾼의 배를
불렸습니다.

◀INT▶밀렵꾼
"산에서 불에 구워먹었다"

이번 고라니 밀렵에 사용된 공기총은
총번이 없는 이른바 무적총에다,
고성능 망원경이 불법 장착됐습니다.

등록이 안된 총이니,파출소에 영치할 필요도 없고, 밀렵 행위에도 그 만큼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사냥철을 앞두고
들짐승이 많이 서식하는 지역에서는
이 같은 밀렵행위가 잇따를 것 보입니다.

◀INT▶밀렵감시원

야생동물의 수난시대가 또 다시 도래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요원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