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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월급도 못준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18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02-18, 조회 :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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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북대학교 병원이 이번달 직원 급여를 지급하지 못한데 이어 앞으로 적자폭이 불어나 임금 체불이 장기화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노사 갈등마저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충북대학교 병원이 공개한 회계 장붑니다.

오늘 낮 12시 현재,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은행 잔고는 2억 4천만원에 불과합니다.

지난 99년 백 4십억원이었던 여유 자금이
3년 사이 50분의 1로 줄었습니다.

자금난을 이유로 병원은 지난 15일로 예정됐던 직원들의 2월분 급여를 한푼도 지급하지 못했습니다.

◀INT▶
유재춘(충북대병원 경리과장)-한달 인건비 16억, 현금은 2억여원,지급 불가능.

병원 노조는 경영 악화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없이 일방적인 임금 지급 불가 통보를 받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영 악화의 책임을 무조건 노조 파업에 돌려 노조를 압박하겠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금기혁 지부장(충북대병원 노조)- 설명없이 무조건 돈없으니 안준다는 받아들일수 없다.

병원은 오는 21일 이사회에서 특단의 조치를 내리지 않을 경우 임금체불은 장기화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s/u 병원과 노조는 서로 신뢰를 회복할수 있는 어떤 제스쳐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2002년 임금 협상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