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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LG생활건강 노조 갈등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30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1-10-13, 조회 : 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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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산업단지내 LG 생활건강이
LG화학과 분사가 된 뒤 독립노조 설립을 추진하면서 심각한 노노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복수노조가 금지된 상황에서
각각의 노조원들은 오늘 각자 자신들에게
노조 신고필증을 내달라며 청주시청에서
강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병선 기자.
◀END▶

◀VCR▶
LG화학과 생활건강의 일부 노조원들이
시청 청사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거칠게
충돌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4월 LG화학에서 분사된
LG생활건강이 노조설립을 추진하면서 노조원들이 두편으로 갈린데 있습니다.

LG생활건강 일부 노조원들은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체의 과반수인 3백여명의 서명을 받아 독립노조 설립을 추진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LG화학 단일노조는 심각한 내분을 겪게 됐고 지난 10일과 11일 청주시에는
LG화학 노조와 준비위원회 양측으로부터
각각 노조설립 신고서가 접수됐습니다.

LG화학 노조측은 회사측의 사주를 받은 준비위원회가 허위서명을 받은 것이라며
하루 먼저 신고서를 제출한 자신들에게 노조설립 우선권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이용진/LG화학 노조위원장

이에 대해 준비위원회는 다수의 의견을 수렴해 정당한 절차를 밟은 자신들 만이 노조 자격이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INT▶
안광수/LG생활건강 노조 준비위

청주시는 노동부 질의 결과
노조설립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양측 모두에게 반려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23일 이후 신고서를 다시
제출하기로 했지만, LG화학과 생활건강의 노노갈등은 수습이 어려울 정도로 악화된
실정입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