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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정부 양곡' 샌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7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04-18, 조회 :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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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정된 용도외엔 사용할수 없는 정부 양곡을
몰래 빼돌려 엉뚱하게 시중에 유통시켜온 업자와 이를 눈감아주는 댓가로 뇌물을 챙긴 공무원 등 10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충북 진천에 있는 정부지정 수입쌀 가공 업쳅니다.

이 공장에서는 한달 평균 62톤의 정부양곡을 공급받아 제과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1년동안 공장에서 신청한
정부 양곡이 갑자기 세배 이상 늘었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사장 34살 임모씨가
시중가의 1/3가격에 공급되는 정부 양곡을 빼돌려 웃돈을 받고 쌀장사를 해온 것입니다.

몰래 유통된 정부양곡은 7백20톤에
가격은 10억원이 넘습니다.

s/u 공장에서 한달에 소비하는 쌀보다 세배나
많은 정부 양곡을 신청했지만 담당 공무원은
전혀 확인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양곡 유통을 엄격하게 감시해야 할
국립 농산물 품질 관리원 공무원 48살
박모씨는 뇌물을 받고 임씨의 불법을
눈감아 줬습니다.

◀INT▶
임00(진천 00제과 대표)

임씨로부터 헐값에 양곡을 넘겨받은 도매업자 45살 강모씨는 여기에 또 웃돈을 받고 전국에 유통시켰습니다.
◀INT▶
강00(양곡 도매상)

정부 양곡을 담은 포대마다 시중에
유통할 수 없다고 적혀있는 경고 표시가 무색할 정돕니다.
◀INT▶
박세호 수사2계장(충북지방경찰청)

경찰은 제과업체 대표 임씨와 뇌물을 받은
공무원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7명은 불구속 입건 하거나 해당 기관에 징계하도록 통보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