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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쌀소비촉진시리즈 1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22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1-10-14, 조회 :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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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쌀 재고가 쌓여가면서 쌀 소비를
근본적으로 늘리지않고는 더이상
상당수 농가가 벼농사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막기 어렵게
됐습니다. 최근 벼수매값을 놓고
벌어지는 진통이 극심한 것도
그 이면에는 농민들사이에 팽배한
벼농사 붕괴의 우려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앞으로 일주일간 쌀소비
확대를 모색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첫 시간으로 우선 쌀 소비 확대가
시급한 배경을 신병관기자가 집어봤습니다.
◀END▶


◀VCR▶
충북도내 한 정부양곡창고에
재고쌀이 천장까지 쌓여 올해
햅쌀을 둘 곳을 찾을 수 없습니다.

적자에 허덕이는 상당수 농협들은
정부물량 수매를 거부하고 있고,
시가수매를 고수하며
농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INT▶

쌀값하락을 막으려는 농민들은
낮은 산물벼 수매값이 단순히
올한해 손해만을 의미하지않는다며,
시위는 물론 논까지 갈아엎으며
쌀농업고수를 위한 배수진을 치고 있습니다.

◀SYN▶

더 큰 문제는 올해 천만섬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쌀 재고가 앞으로
큰 골칫거리로 해마다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습니다.

20년전부터 줄기만 해온
1인당 연간 쌀소비량은
올해 90킬로그램을 밑돌 전망입니다.

반면, 쌀 재배면적은 5년연속 늘고 있고
쌀생산성도 3년연속 증가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연말까지 WTO협정에 따라
외국쌀 99만석을 더들여와야 하고,
대북 쌀지원도 남북이산가족
교류연기로 불투명해졌습니다.

◀INT▶

쌀 소비시장이 한정돼있는 상황에서
지금 너도 나도 나서고 있는 고품질 쌀
생산도 결국 가격과 판로 확보에서
한계에 부딛힐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는 2004년이면 WTO재협상으로
쌀시장 개방도 가속화됩니다.

쌀수급에 대한 대책과 함께 근본적으로
쌀 소비를 늘리기기위한 쌀관련 시장의 확대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다가왔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