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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충주시의회, 달천댐 반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4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10-18, 조회 :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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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달천댐 건설과 관련해
입장 유보로 비난을 받아오던 충주시의회가,
댐건설을 반대하기로 최종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충주시는 여전히 찬반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지역의 가장 큰 현안 가운데 하나로 등장한
정부의 달천댐 건설 계획과 관련해
그 동안 입장 표명을 유보했던 충주시의회는,
외부 기관 단체를 초빙해 의견을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 댐건설 찬성 입장으로 나온
수자원공사 충주권 관리단장은
정부안으로 확정된 것이 거의 없다며,
구체적인 정보 제공엔 미흡했습니다.

◀ＩＮＴ▶김필수/충주권 관리단장

댐건설 반대 측으로 나온 충주환경련 관계자는
충주댐으로 이미 환경적 피해와 경제적 피해는
경험하고 있는 상태서, 또 하나의 댐 건설은
지역사회를 붕괴시킬 우려가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ＩＮＴ▶정재현/충주환경련

그러나 달천댐 건설과 결정권이 없는
충주댐 관계자를 불러놓고,
댐 관련 정보를 듣는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ＩＮＴ▶김대식의원/충주시의회

충주시의회는 결국,
지난 20여일간의 침묵을 깨고
달천댐 건설을 반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행동에 옮기겠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김남중의장/충주시의회

한편, 지난 99년 11월에는 달천댐 건설을 원천적으로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던 충주시는,
당시와 같은 사안에 같은 상황인데도
여전히 달천댐 건설에 대한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달천댐 건설을 놓고 어떤 손익계산을 하고 있는지, 충주시의 분명한 입장 표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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