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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다방 선불금 사기(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54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1-06-20, 조회 : 6,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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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다방 업주들을 상대로 종업원을 소개시켜주겠다며 속이고
수천만원의 선불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소혜기자의 보돕니다.
◀END▶







충주시 신니면에 사는
39살 김모씨는
지난 3월 충주의 한 다방 업주에게
여종업원을 소개해준다며 선불금으로 550만원을 받았습니다.

마침 여종업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다방 업주는
직업 소개소 직원이라고 소개한 김씨의 말에 다방업계의 관행대로
선뜻 선불금을 건냈습니다.

◀SYN▶(다방업주)
"아가씨가 그전에 일하던 업소에 빌린 돈 들어가야 우리집에 올 수 있으니까 지불했다"

김씨는 또 유흥업소 여종업원인 이모씨를 일할 사람이라며 함께 데리고 다녀 다방업주들이
믿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SYN▶(피의자)
"신세진게 있으니까 도와줬다, 상황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

김씨 일당은 다방업계의 이런 약점을 이용해 지난 4개월 동안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 지역 9군데의 유흥업소를 돌며
선불금 명목으로 모두 8,450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INT▶(경찰)
"유흥업소에서 선불금 관행이 계속되고 있어 이런 사기가 가능했다"

경찰은 김씨와 이씨에 대해
상습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