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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확충 "의료원도 되고 민간병원도 되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27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22-08-01, 조회 :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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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제천시장이 취임 이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가졌는데 일부 선거 공약은 입장 변화를 보였습니다. 

반드시 확충하겠다는 공공의료는 민간병원을 통해서도 확충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시민단체와 합의하에 민간병원을 통한 공공의료 확충을 추진하던 전임 시장의 방향과 뭐가 다르냐는 논란도 나오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창규 제천시장이 첫 단독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성공 방역 등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기자들의 질문은 앞으로 제천시정 변화에 집중됐습니다. 

김 시장은 일부 공약의 선회를 예고했습니다. 

먼저 선거 기간 내내 확충을 다짐했던 공공의료원. 심뇌혈관과 중증외상 의료는 제천에 없는 꼭 필요한 분야라면서도 공공의료원이든 민간병원이든, 시민 의견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시장은 선거 경쟁자였던 이상천 전 시장이 공공병원 확충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며 선거 기간 내내 책임론을 제기해왔습니다. 

◀SYN▶김창규 제천시장
"시민들이 바라는 대로 공공의료원을 원하시면 그쪽으로 추진하고 아니면 민간병원을 통한 공공의료 제공, 이런 것을 원하시면 또 그런 방향으로 추진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군사시설 용도를 포기하며 제천지역 노른자 땅으로 떠오른 제천비행장 내 파크골프장 신설 공약도 철회했습니다. 

비행장은 지가 상승으로 가능한 상황이 아니라면서도 이양 시기나 활용 방향에 대해선 별도 설명을 하진 않았습니다. 

또 공약했던 파크골프장 10개를 당장 모두 추진하지 않고, 36홀 3곳 정도 부지를 알아본 뒤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YN▶ 김창규 제천시장
" 외부 관광객이 와서 파크골프로 즐기면서 하루 이틀 밤 체류하겠끔 만드는 겁니다. 10개 이상도 영업 성과가 좋으면 계속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

이밖에 의림지는 제천시민의 정체성과 직결된다면서 청풍 관광과 지역적 분배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고... 주민 반발로 사업을 포기한 봉양 토양정화 업체에 대해선 이례적으로 사업자에게 감사의 뜻을 덧붙혔습니다. 

김 시장은 현재는 공약 등 다양한 사업의 시작을 구상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자주 설명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