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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용 충격…‘30대 여성’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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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불러온 고용 한파를 유독 '30대 여성'이 심하게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성 인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아를 위해 수학 학원을 그만 둔 30대 가정 주부입니다.
올해부터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출산 전에 하던 수학 지도는 고사하고, 육아와 병행할 수 있는 시간제 일자리나 임시직 자리도 찾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SYN▶ 30대 여성 구직자
"아기가 세 살이기 때문에 어린이집에서 3시 반이면 와요 그러면 그때 퇴근할 수 있는 일을 하기에는. 그런 일을 구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코로나19로 인한 취업자 감소도 남성보다는 여성이 훨씬 많았습니다.
충북의 올해 1분기 30대 취업자 수는 15만 1,400 명
코로나19 국내 감염이 시작된 2년 전보다 8.7%인 1만 4,500명이 줄어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이렇게 줄어든 취업자 가운데 여성이 만 천3백 명으로, 전체의 78%에 달해 경남 다음으로 전국에서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고용 시장이 줄기도 했지만, 여성 일자리가 임시근로자와 자영업 분야에 집중된 취약한 산업 구조도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INT▶ 유민주/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팀장
"(30대는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기에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런데) 일˙가정˙양립이 되는 그런 괜찮은 일자리가 많이 없는 거죠. 도내에는."
문제는 일자리를 떠나는 여성이 늘면서 발생하는 이른바 경력 단절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 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겁니다.
◀INT▶ 최동명/한국은행 충북본부 기획조사팀 과장
"(30대는) 지역 경제에 핵심 생산인구로 더 성장해 나가야 할 그런 연령층이기 때문에 이와 같이 노동시장으로의 재진입이 더딜 경우에 지역 경제의 활력 저하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서 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이에 따라 실업대책과 함께 여성 경력 단절의 주요 원인인 자녀 돌봄 등에 대한 사회적 지원과 대책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신석호 CG 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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