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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3년 만에 유행 조짐.. 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3  취재기자 : 김영일, 방송일 : 2022-08-01, 조회 :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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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어린이감염병 사회적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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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오히려 잠잠했던 수족구병이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고본격적인 휴가철이 겹치면서  3년 만에 다시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건데,

 

드물게는 합병증도 나타날 수 있어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김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2살 재현이는 38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리다아침 일찍 병원을 찾았습니다.

 

몸과 손등에는 물집이 생겼고,입안은 헐어 음식도 잘 먹지 못했습니다.

 

병명은 수족구병이었습니다.

 

◀SYN▶수족구병 환자 보호자

"몸에 반점 생기고 좀 지나니까 한 38도 막 이렇게 올라가더라고요. 밥도 잘 안 먹고 계속 울기만 해서 보니까 몸에 다 이렇게 빨갛게 올라와서..."

 

입안과 손발에 물집이 생기고고열과 구토 증세가 나타나는 수족구병.최근 날이 더워지고 야외활동이 늘면서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6살 이하 영유아들이 주로 걸리는 수족구병은 지난달 23일 기준 외래환자 천 명당 16.9명으로 4주 전보다 6.5배로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2020년에는 1.4명, 지난해엔 0.7명에 그쳤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3년 만에 다시 늘고 있는 겁니다. 

 

수족구병은 발열과 인후통, 발진 등이 주요 증상이지만 드물게 합병증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INT▶김숙자/소아과 전문의

"콕사키 바이러스로 인해서 이제 이런 병이 와요. 그래서 이제 제일 중요한 것은 나이가 어린 아기들은 또 합병증이 심장으로 올 수 있으니까, 좀 주의를 요하고..."

 

수족구병은 백신이나 마땅한 치료제도 없어걸리지 않는 것이 최선인 만큼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영상 김현준  CG 변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