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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규모 불법집회에 경찰 집결 차단 나서
민주노총 집회 대규모 경찰 불법 집회
민주노총이 오늘(20) 오후 청주체육관에서 천 명 규모의 불법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도 대규모 인력을 배치해 집결 차단에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조합원들은 비정규직 철폐,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근로기준법 적용 등을 요구하며, 오후 2시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총파업 대회를 엽니다.
이에 따라 오전부터 충북 경찰 6백여 명이 투입돼 검문 검색을 하는 등 사전 집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청주시도 해당 집회에 대해 이미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통보한 상태로, 이를 어기고 집회를 강행할 경우 관련자를 형사 고발할 방침입니다.
당초 예정됐던 청주체육관에서 충북도청까지 2.1km 도보 행진은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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