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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재개 두 달.. 늦어지는 추가 취항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2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23-03-20, 조회 :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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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해외여행 국제선 에어로케이 티웨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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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청주국제공항에선 여전히 남의 얘기입니다.

 국제 정기노선이 재개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지금도 1개 노선뿐이고 예정됐던 추가 취항은 늦어지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정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약 3년 만에 국제 정기노선이 재개됐을 때만 해도 청주공항 국제선의 잠정 취항 일정은 이달 말부터 줄줄이 잡혀있었습니다.  

 먼저 4월 3일 일본 오사카 취항을 예고했던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 

 예정대로라면 지난주 토요일 오사카를 오갈 2호기를 들여왔어야 했지만 일정을 한 달 정도 미뤘습니다.

 급증한 항공 수요에 항공기 확보 경쟁이 벌어지면서, "먼저 빌려 간 다른 항공사의 기체 반납이 늦어져 도입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첫 국제선인 오사카 취항은 5월 12일로 잠정 연기됐습니다. 

 3호기 도입 역시 미뤄져 일본 나리타는 6월쯤, 대만 타이페이는 7월쯤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YN▶김성천/에어로케이항공 상무
"(지연) 반납된 비행기를 가지고 저희가 바로 회사에 투입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저희한테 맞는 스펙(사양)으로 변경도 해야 되고 또 외관도 당연히 에어로케이 비행기로 랩핑(디자인 부착)도 해야 되고 이런 시간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3월 말에서 4월 초, 태국과 대만 노선 취항을 언급했던 티웨이도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대만의 경우 코로나19 인력 감축 여파로 현지 조업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정을 잡지 못했고, 태국 방콕도 다음 달 말로 취항 계획을 짰습니다.

 다만 5월 중순 일본 오사카, 6월엔 베트남 냐짱과 중국 옌지 취항을 추가로 예고하고 있습니다.   

◀SYN▶김영일/티웨이항공 대외홍보팀장
"(대만 노선의 경우) 3~4월 취항을 준비했었는데 현지 조업 문제로 취항이 현재는 조금 연기된 상태이고요. 기타 나머지 노선들이 좀 확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노선은 4월 (말)부터 시작해서."

 청주공항의 첫 미주 노선인 오사카 경유 괌 노선을 운항했던 제주항공은 취항 재개 계획이 없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기를 8대 줄였는데,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확보 경쟁이 붙으면서 재도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은 올해 4대를 들여온 다음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 정기노선 재개 석 달째를 맞았지만 베트남 다낭 1개 노선뿐인 청주국제공항.

 충청북도는 기존 국제 노선 재개에 1억 원, 신규 정책 노선 취항은 최대 5억 원을 항공사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