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대세냐, 한때 유행이냐' 귀산촌 지원이 열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1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21-11-19, 조회 : 1,599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귀산촌인 증가 영동군 귀산촌지원센터 온라인 마케팅 사업
Loading the player..


좋아요


◀ANC▶
요즘 자연인에 대한 동경이 커지며 이를 직접 실행에 옮기는 귀산촌인들이 늘고 있는데요. 인구 늘리기에 나선 지자체들도 다양한 지원으로 도시민들을 산촌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영동군에는 귀산촌지원센터도 들어섰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END▶

◀VCR▶
영동 민주지산 자락의 산골 마을,

온라인 마케팅 사업을 하는 송조은 씨는 지난해 가족과 함께 이곳에 정착해 산양삼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특성 상 산촌에서도 기존 사업을 할 수 있고, 주민들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새로운 분야도 개척할 수 있어 선택했습니다.

◀INT▶
송조은
씨 뿌리는 시간 동안 자라는 동안은 수입 공백이 있어요. 그래서 여기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데 저희가 가진 마케팅 툴을 이용해서 판매를 도와주고 우리 것도 판매하고 또 생산도 하고..

교육 강사인 우현하 씨는 서울과 영동을 오가며 산촌 생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갖고 있는 더덕 농사를 배우고, 자신이 적응할 수 있을지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습니다.

◀INT▶
우현하
산촌에 와서도 여러 가지 일거리들이 있으면 혼자 오는 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도 같이 올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저부터 한번 시작해보고 있는 거고요.

귀산촌인을 돕기 위한 영동군 귀산촌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일반 작물에 비해 배울 곳이 마땅하지 않았던 임산물 재배를 가르치고 이주 정보도 제공합니다.

기존 주민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INT▶
박훈배/영동군 귀산촌지원센터장
귀산에 대한 교육을 하는 곳이 많지가 않고 그래서 저희들이 영동군에 귀산촌지원센터를 하면서 그런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을 저희들이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는 겁니다.

면적의 77% 정도가 산지인 영동군 입장에서는 귀산촌인 유치는 곧 인구 늘리기와도 직결됩니다.

군유림에 산약초 임대농장을 조성해 제공하고, 산림 레포츠 시설을 만들어 새로운 소득원도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박세복/영동군수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 이런 것이 같이 공유를 전체적으로 같이 가야지만 이분들이 귀산촌분들이 오셔서 떠나질 않고..

귀산촌이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공간을 제공하며 산촌 인구도 늘리는 상생의 해법이 될지, 아니면 한때의 반짝 유행으로 끝날 지...

귀농에 이어 또 한 번의 실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영상 신석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