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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세기 건물 헐고 새 출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9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21-11-19, 조회 :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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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문시장 지역 음식문화 콘텐츠 문화재 야행 축제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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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잔뜩 움츠렸던 전통시장도 반세기 넘은 빈 건물을 헐어가며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VCR▶

마치 시간이 멈춘 듯했던 도심 전통시장의 좁은 골목.

비었던 낡은 건물들이 하나 둘 뜯겨나갑니다.

여기서 제일 오래됐다는 60년대 건물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이 골목에선 거의 반세기 만의 변화입니다.

◀INT▶
김병철 / 인근 상인
"60년대 옛날 영화를 찍는다면 세트장이 필요 없을 정도로 그대로 보존됐던 건물이에요. (이 거리가요?) 네."

다른 전통시장에선 한 블록을 통째로 밀어버립니다.

일상 회복에 발맞춰 고질적 문제였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과감히 중장비를 투입했습니다.

단체 관광객을 노려 이번엔 버스 주차선도 그려 넣기로 했습니다.

◀INT▶
김응오 / 청주시 경제정책과장
"무심천 하상주차장에 주차를 한다든지, 타지역에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주차공간이 확보됨으로써 그런 부분을 상당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청주시는 전담 조직을 꾸려 '삼겹살' 등을 소재로 한 지역 음식문화 콘텐츠 띄우기에 나섰고,

청주 성안길이나 삼겹살 거리 등의 상인회도 크리스마스까지 경품 행사를 이어가거나, 연말 축제를 기획하는 등 점점 늘어나는 손님 잡기에 분주합니다.

힘들 때 더 소외됐던 구도심과 전통시장이라, 기대와 각오가 남다릅니다.

◀INT▶
김동진 / 청주 서문시장 상인회장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고 생각을 합니다. 올봄에 못 했던 것을 지금이라도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12월 3~5일 사흘 동안 (축제를 합니다)."

청주 도심에서 문화재 야행 축제가 열렸던 지난 주말 연휴, 성안길은 오랜만에 인파가 몰리며 코로나 이전의 풍경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양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