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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예술제 개막.. 충북 전역에서 '북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6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22-09-30, 조회 :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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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잇다 충북예술제 코로나19 충북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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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개막한 또 하나의 큰 축제죠. 제64회 충북예술제가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돌아왔습니다.

 코로나19로 한껏 움츠렸던 예술인들이 충북 11개 시군에서 일제히 나서 다양한 문화 축제를 시작했습니다.

 지역 문화 소식을 전하는 이번 문화, 잇다 시간에서는 충북예술제에 어떤 작품들을 선보이는지 소개합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이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몸짓, 마음 가는 대로 유유자적 흐르는 유연함 속에서 자유를 만끽합니다.

 쾌락을 표현한 작품, 충북무용협회가 주최한 전국 유일의 대학생 무용경연대회인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 올해 대상작입니다.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 신예 수상자들과 지역 출신 과거 수상자들이 한자리에서 '올드앤뉴' 댄스 축제를 마련했습니다. 

 관객과도 함께 즉흥춤을 출 예정입니다.

◀INT▶ 오진숙/충북무용협회장
"무용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워크숍을 열기로 했어요. 관객들과 어떤 몸의 에너지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저희도 기대하고 있고"

◀SYN▶
"이리떼가 나타났습니다. 신속히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SYN▶
"이리떼라고는 없어요. 흰 구름뿐이죠. 그런데 망루 위 파수꾼님은 3번이나 이리떼가 나타났다고 했어요."

 존재하지 않는 '이리떼'를 이용해 권력자들이 자신들을 위한 질서를 세운다는 이강백 작가의 풍자극 <파수꾼>.

 도내 극단 <청예>가 관객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몰입감 있게 전합니다.

◀INT▶ 김진영/극단 청예 대표
"통제된 삶, 그리고 감시되는 삶들, 그리고 그 감시하는 사람, 이런 시스템에서 적응하지 못한 인간들 이런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서 기획을 했고요."

 충북미술협회는 한국화·문인화 분야에서 박승무, 김기창 선생 등 작고한 충북 출신 대가 12명의 작품 28점을 기획했습니다.

 명작을 남긴 대가들이지만, 이들을 재발견하고 미술사를 정립하는 일이 부족했고 시급하다는 의식에서 비롯됐습니다.

◀INT▶ 박문현/충북미술협회장
"그동안 이런 작업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충북 미술의 흐름에 있어서 어떻게 전개됐는지, 미술의 흐름이. 그런 것도 살펴볼 겸 또 우리 훌륭하신 분들, 돌아가신 작가분들의 예술혼도 저희가 살펴볼 겸 해서.."

 이번 충북예술제에서는 이외에도 충북세계가족영화제, 충북음악협회 테마 콘서트, 물의 소중함을 전하는 폐막기획공연까지,

 다음 달 8일까지 도내 11개 시군에서 20여 개 예술 행사를 선보입니다.

 ◀INT▶ 김경식/충북예총 회장
"11개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각계의 공연과 전시들이 진행됨으로써 충청북도 전역에서 예술제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시스템으로 바꿔놓았고요."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