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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3수력발전 준공, "여수로는 2024년 준공"
충주댐 하류 남한강 3수력 발전소 한국수자원공사 여수로 공사 안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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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주댐에서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사업이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댐 하류에 발전소를 하나 더 추가하는 3수력 발전이 오늘 준공했는데, 상류의 안전성을 높이는 여수로 공사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발전기 가동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자,
물속에 수문이 열리며 막혀있던 물이 흘러갑니다.
충주댐 하류 남한강 조정지댐에 추가 설치된
3수력 발전소가 공사 시작 6년 만에 준공됐습니다.
충주댐에서 흘러 내려온 물을 다시 발전 방류하는 시설로, 공사비 234억 원이 투입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3수력 발전에서만 연간 11,931MW 전기를 생산해 15억 원의 이익을 더하게 됐습니다.
◀SYN▶
박재현/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연간 발전되는 발전량은 약 3천5백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발전량으로, 국가적으로 온실가스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댐의 생산성을 높이는 발전시설 확충이 속도를 낸 것과 달리, 안전성을 높이는 공사는 8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댐 수문 옆에 방류구를 더 만들어 하류로 물을 흘려보내기 위한 '여수로' 공사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 홍수로 유입량이 갑자기 증가할 것에 대비한 치수증대 사업으로...
현재까지 1,541m 길이의 수로 3개는 모두 뚫었고, 상류구에 높이 20m 수문 6개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6년 단양 등 충주댐 상류 지역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해 안전성 확보는 더 필요해졌습니다.
애초 5년 안에 끝날 줄 알았던 공사는 발파 토석에서 나온 석면처리문제로 3년이나 공사가 지연됐고, 공사비도 2,700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INT▶
김영우/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사업단장
본 공사는 2024년 공사를 준공할 목표로 현재 추진 중이고, 공사가 완료되면 기후 위기에도 충주댐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며, 궁극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폐쇄됐던 물 박물관과 전망대는 2024년 이후에나 문을 열 전망입니다.
여수로 설치로 방류량이 늘어 하류가 더 위험해 지는거 아니냐는 일부 우려에 대해
수자원공사는 조정지댐 수문으로 조절가능하다며 치수 능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MBC 뉴스 허지희입니다.
충주댐에서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사업이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댐 하류에 발전소를 하나 더 추가하는 3수력 발전이 오늘 준공했는데, 상류의 안전성을 높이는 여수로 공사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발전기 가동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자,
물속에 수문이 열리며 막혀있던 물이 흘러갑니다.
충주댐 하류 남한강 조정지댐에 추가 설치된
3수력 발전소가 공사 시작 6년 만에 준공됐습니다.
충주댐에서 흘러 내려온 물을 다시 발전 방류하는 시설로, 공사비 234억 원이 투입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3수력 발전에서만 연간 11,931MW 전기를 생산해 15억 원의 이익을 더하게 됐습니다.
◀SYN▶
박재현/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연간 발전되는 발전량은 약 3천5백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발전량으로, 국가적으로 온실가스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댐의 생산성을 높이는 발전시설 확충이 속도를 낸 것과 달리, 안전성을 높이는 공사는 8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댐 수문 옆에 방류구를 더 만들어 하류로 물을 흘려보내기 위한 '여수로' 공사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 홍수로 유입량이 갑자기 증가할 것에 대비한 치수증대 사업으로...
현재까지 1,541m 길이의 수로 3개는 모두 뚫었고, 상류구에 높이 20m 수문 6개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6년 단양 등 충주댐 상류 지역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해 안전성 확보는 더 필요해졌습니다.
애초 5년 안에 끝날 줄 알았던 공사는 발파 토석에서 나온 석면처리문제로 3년이나 공사가 지연됐고, 공사비도 2,700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INT▶
김영우/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사업단장
본 공사는 2024년 공사를 준공할 목표로 현재 추진 중이고, 공사가 완료되면 기후 위기에도 충주댐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며, 궁극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폐쇄됐던 물 박물관과 전망대는 2024년 이후에나 문을 열 전망입니다.
여수로 설치로 방류량이 늘어 하류가 더 위험해 지는거 아니냐는 일부 우려에 대해
수자원공사는 조정지댐 수문으로 조절가능하다며 치수 능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MBC 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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