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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도 음식물쓰레기에서 수소 추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4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22-09-23, 조회 :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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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시도 '처치 곤란'이라는
음식물 쓰레기에서 신 에너지원인
수소를 뽑아 쓰기로 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충주에서 시작된
음식물쓰레기 수소 생산이 성과를 나타내자,
충청북도가 이걸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한
충주 수소융복합충전소.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때 나오는
바이오가스로 수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투명CG)메탄과 이산화탄소의 혼합물인
바이오가스에서 메탄을 분리해
수소를 뽑아냅니다.

요즘 여기서 얻어내는 수소는 하루 0.5톤,
충주지역 모든 수소 차량의 수요보다 많습니다.

바이오메탄에서 수소를 뽑으면,
친환경 '그린수소'로 인정받을 수 있고,
일반 수소보다 값도 저렴합니다.

국제 유가가 요동쳐도 충주 수소충전소의
충전비가 다른 지역보다 저렴한 이유입니다.

◀INT▶
송형운/고등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공학박사)
"지금의 도시가스 가격이 (2,3년 전보다) 거의 두 배 정도 올랐어요. 바이오가스는 (도시가스 추출 수소와 달리)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 중에 나오는 부생적으로 나오는 가스이기 때문에 국제정세나 이런 거에 상관 없이 가격이 변동되진 않았어요. 충주에 갖고 있는 수소충전소에 저렴하게 우선적으로 공급을 해서.."

충청북도는 충주에서 처음 선보인
이 정부 실증사업이 성공을 거뒀다고 판단해,
일단 청주로 확대합니다.

인구 85만 청주시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와 하수슬러지, 분뇨는
매일 430t 정도.

충북도와 청주시는
이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해 수소를 뽑으면
하루 최소 4톤 이상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투명CG)현재 청주시내 수소 승용차가 779대,
내년에 버스까지 450대가 더해져도
모두 자급 가능한 양입니다.

◀INT▶
정경화/충청북도 에너지과 에너지신산업팀장
"(1일 기준) 버스로는 한 240대, 승용차로는 한 1,200대 정도 (충전할 수 있는 양이) 되는데, 보통 가스를 완충하기 않기 때문에 그 두 배 이상으로 더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비 포함 천8백억 원을 확보해
2026년까지 공공하수처리장에
유기성폐자원으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수소 생산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융복합 시설을 추가 구축하는 데
백억 원 대 예산을 더 확보해야 하는 게
숙제입니다.

(S/U)충청북도는 가까운 미래 수소 시장
선점을 위해선 꼭 필요한 예산이라며,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목표는 오는 2024년 예산에 반영해
2026년 청주 바이오가스 시설 완공과 동시에
수소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