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청주 장성지구 도시개발 추진.. 이주 걱정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3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23-03-16, 조회 : 2,423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청주시 인구감소 서원구 택지개박 장성동
Loading the player..


좋아요


청주에서도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서원구에 신규 택지 개발이 추진됩니다.

 미개발 지역으로 오래 남아있던 터라 개발 기대가 높은데, 이주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 분평동과 가마지구와 맞닿아 있는 장성동 일대. 27만㎡ 규모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신규 택지 개발이 추진 중입니다.

 민간업체는 1단계 사업으로, 약 4천 세대 아파트와 학교,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 뒤, 추후 주변 부지를 추가 개발할 구상입니다.

 지난해 토지소유주의 2/3 이상 동의를 받아 청주시에 제안서가 접수돼 조건부 수용됐고, 현재 청주시는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안에 대해 관련 기관들과 협의 중입니다.

 도심 지역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장기간 미개발지역으로 남아있던 곳이다 보니, 개발 기대 심리가 있습니다.

◀INT▶ 박선희/청주시 장성동 
"지역 간에 약간 소외된 장성동이었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빨리 좀 개발이 돼서 조금 더 서원구가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이런 차원에서 기다렸던.."

 하지만 해당 부지의 거주민이나 상업인 중에는 이전에 대한 불안과 대책마련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INT▶ 강경민/청주시 장성동
"여태까지 어떠한 상황인지도 모르고 있는 사람들도 많고, 저희는 지금 막 소문만 듣고 있으니까 아이들은 지금 학교 다니고 있는데 되게 불안하고 막 이런 상황이죠."

 높은 관심 속에서 이뤄진 주민설명회에서도 이미 토지 매매 계약을 한 토지주들과 토지 승낙을 안 한 주민들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각종 인허가 단계에서 해당 업체에 대해 보상과 이주대상 가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일관되게 요구되는 상황,

◀INT▶ 진정현/청주시 도시성장팀장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시는 부분이 보상 문제고요. 보상 문제와 더불어 이주 대책 마련인 것 같습니다. 주민 설명회 하는 것도 주민들의 불안감 그런 것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개발업체는 본격적 인허가 궤도에 오르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확보해 순차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으로, 올 상반기 내에 사업 본격화의 첫단추로 여겨지는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를 받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