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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사과 "친일파 표현 죄송, 불찰"
김영환 친일파 사과 임호선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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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가 되겠다"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결국 사과했습니다.
'친일파' 표현으로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했는데, 정부의 강제동원 제3자 배상에 대한 지지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란의 친일파 발언 열흘째, 충북도청에선 찬반 집회와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고엽제 전우회 등 9개 보훈단체가 김영환 지사 발언을 옹호하는 집회를 열었고,
◀SYN▶임광식/충북보훈단체협의회장
"지금의 반발은 말꼬리 잡기, 억지, 비판을 위한 비판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비슷한 시각, 김 지사의 사과를 촉구하는 18개 시민사회단체의 규탄 집회도 진행됐습니다
◀SYN▶ 홍성학/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 대표
"반어법이라는 말조차도 잘못 이해하고 있으면서 반대로 다른 분들이 반어법을 모른다는 식으로 덮어씌우기 하는 것은 변명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의 제3자 배상안을 일본이 받아들여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날, 김영환 지사는 결국 사과했습니다.
'친일파'라는 민감한 표현을 써 오해의 소지를 만들고 도민께 걱정을 끼친 것은 '불찰'이라며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도정에 차질을 빚게 한 것도 백 번 사과해야 될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과할 문제가 아니라던 당초 입장을 바꾼 이유에 대해선 "논란 확산을 예상하지 못했고, 대통령 방일 일정에 부담을 줄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제3자 배상안에 대한 지지엔 변함이 없다"며 자신의 사과는 발언이나 글 전체가 아니라 단어에 대한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SYN▶김영환/충북지사
"(강제 동원 해법에 대한) 저의 주장에 한 치의 흔들림도 없고 그런 역사의식에는 변함이 없고요. 친일파 표현에 대해서 국한해서, 또 그것으로 인해서 도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이걸 사과로 받아들여도 좋다"
"일본의 사과와 참회를 구걸하지 말라"고 한 표현도 "논란 될 일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SYN▶김영환/충북지사
"일본한테 우리가 구걸한다는 게 아니라 우리는 당당하게 우리 주장을 해야 되고 일본이 그걸 반성하지 않는 것은 일본의 책임이라고 제가 말한 것이기 때문에 그건 사과할 내용이 아니다"
자신을 비판한 임호선 민주당 도당위원장에 대한 고소 계획을 철회하고, 개인 SNS는 절제해서 신중하게 쓰겠다며 마무리한 김영환 지사.
일부 표현만 사과한데다, 또 한 번 지지를 강조한 제3자 배상안을 두고 여론의 찬반 갈등은 진행형이라 그의 사과가 어떻게 귀결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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