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충주호에 국내 최장 출렁다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50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21-06-08, 조회 : 3,545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충주호 출렁다리 충주호 충주 관광 충주 태양산
Loading the player..


좋아요


◀앵커▶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가 충주호에 만들어집니다.

충주시는 여기에,하루 이상 머물고 갈 수 있는 각종 관광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걷기 좋은 길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충주호 종댕이길.

종댕이길이 둘러싸고 있는 심항산 정상에서 충주호를 건너 태양산까지 국내 최장 길이의 출렁다리가 조성됩니다.

길이는 무려 331미터, 다리 양쪽을 지탱하는 주탑이 없는 무주탑 방식으로, 92억 원을 투입해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시공합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충주호 출렁다리 조성 설명회.

◀SYN▶김태호/충주호 출렁다리 기본계획 용역사
"국내 최장 계획 무주탑 현수교로서 상징성이 있고요. 계명산 자연휴양림, 종댕이길, 활옥동굴을 잇는 관광 인프라 확보로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문제는 예산과 도로 환경.

충주시는 수자원공사 상생협력지원금 60억과 도비 16억, 시비 16억 4천만 원을 투입하기로 하고,충북도에 투자심사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우리 동네에 출렁다리를 데려가겠다는 유치전에 심항산에서 사우앙산까지 잇는 750미터 안도 한때 검토됐지만, 예산과 산림 훼손 과다 등의 이유로
탈락했습니다.

이 때문에 설명회에서 결정안에 대한 이견이 예상됐지만 우려했던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활옥동굴로 최근 목벌까지 차량 통행이 많아지면서 220억 원이 소요될 도로 직선화와 교량 설치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SYN▶충주시 목벌동 주민/
"순환도로가 아닌 외길, 막다른 길 남벌마을은 도로가 끊깁니다. 막다른 골목에 있는 도로 상 위치기 때문에 이 도로가 넓어지지 않는 한..."

◀SYN▶서경모/충주시관광과 개발1팀장
"(관광) 수요를 바탕으로 해서 도로 확장은 해 나가야겠다 말씀을 드리는데 그것을 당장은 하지 못 하는 부분에 대해서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충주시는 출렁다리를 시작으로 사우앙산에서 계명산 자연휴양림까지 각각 1,250미터, 1,450미터 길이의 짚와이어와 케이블카 사업을 민간투자 의향서를 받아 추진할 계획.

활옥동굴과 재오개리 인근 중원문화레저타운까지 완성되면 하루 이상 머물고 갈 수 있는 관광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