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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골프장 유례없는 호황, 지역은 그린피 전쟁
충주 골프장 제천 골프장 그린피
코로나19 이후 유독 호황을 누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골프장 얘기인데요.
수요가 급증하다 보니
수도권과 인접한 충북 지역 골프장들의
이용료 인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둘러싼 지역 주민들의 불만과 분쟁이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천의 유일의 골프장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현수막이 나붙었습니다.
현수막을 붙인 사람들은 제각각, 모두 제천 시민들입니다.
한쪽에선 매일 1인 시위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골프장 이용료인 그린피를 할인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4-5만 원 씩 할인해 주는 인근 단양 지역 골프장과 달리 아무런 혜택이 없다는 겁니다.
◀INT▶
박명호/제천시골프협회장
처음에 (골프장이) 들어왔을 때 많은 혜택을 받았습니다. 땅이라든가 도로라든가 이런 혜택을 받고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 시민들에게 전혀 혜택을 주지 않는 부분이 너무나 많다는 겁니다.
충북의 40% 가까운 14개 골프장이 몰려있는 충주에선 지자체가 지역 주민 할인혜택 좀 달라고 사실상 읍소하고 있습니다.
상생협약을 맺고 장학기금을 받긴 했지만, 민간 사업체이다 보니 이용료를 제지할 수 있는 선이 없기 때문입니다.
◀INT▶
이용갑/충주시 체육시설개발팀장
그린피라는 부분이 민간 사업체가 운영을 하는 것이고 어떤 가격이 정해지지 않고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정해지는 상황이라서 어떤 행정 부분이 개입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이나 근거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지난 1년 사이 충북지역 골프장 그린피는 평균 20% 이상 올랐는데, 지난 5월엔 27%까지 치솟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충북은 유일하게 대중골프장 그린피가 회원제를 앞지른 지역.
방역 사각지대라는 눈총에도 수도권 골퍼들이 몰리다 보니 일단 이용료부터 올리고 본 겁니다.
◀전화INT▶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물이 흘러 넘쳐서 충청권, 강원권이 큰 혜택을 보고 있는 거죠. 통계에 나온 20%가 아니라 50% 이상 (인상)으로 지역 골퍼들은 느낀다는 얘기죠.
대중제골프장은 취득세와 재산세, 개별 소비세인하로 지난해 감면받은 세금만 9,6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일부는 회원제 형태의 편법 운영으로 더 큰 이익을 얻고 있는 상황.
이를 단속할 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대중제 골프장 입장료 심의위원회 설치 요구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있습니다. 바로 골프장 얘기인데요.
수요가 급증하다 보니
수도권과 인접한 충북 지역 골프장들의
이용료 인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둘러싼 지역 주민들의 불만과 분쟁이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천의 유일의 골프장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현수막이 나붙었습니다.
현수막을 붙인 사람들은 제각각, 모두 제천 시민들입니다.
한쪽에선 매일 1인 시위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골프장 이용료인 그린피를 할인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4-5만 원 씩 할인해 주는 인근 단양 지역 골프장과 달리 아무런 혜택이 없다는 겁니다.
◀INT▶
박명호/제천시골프협회장
처음에 (골프장이) 들어왔을 때 많은 혜택을 받았습니다. 땅이라든가 도로라든가 이런 혜택을 받고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 시민들에게 전혀 혜택을 주지 않는 부분이 너무나 많다는 겁니다.
충북의 40% 가까운 14개 골프장이 몰려있는 충주에선 지자체가 지역 주민 할인혜택 좀 달라고 사실상 읍소하고 있습니다.
상생협약을 맺고 장학기금을 받긴 했지만, 민간 사업체이다 보니 이용료를 제지할 수 있는 선이 없기 때문입니다.
◀INT▶
이용갑/충주시 체육시설개발팀장
그린피라는 부분이 민간 사업체가 운영을 하는 것이고 어떤 가격이 정해지지 않고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정해지는 상황이라서 어떤 행정 부분이 개입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이나 근거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지난 1년 사이 충북지역 골프장 그린피는 평균 20% 이상 올랐는데, 지난 5월엔 27%까지 치솟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충북은 유일하게 대중골프장 그린피가 회원제를 앞지른 지역.
방역 사각지대라는 눈총에도 수도권 골퍼들이 몰리다 보니 일단 이용료부터 올리고 본 겁니다.
◀전화INT▶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물이 흘러 넘쳐서 충청권, 강원권이 큰 혜택을 보고 있는 거죠. 통계에 나온 20%가 아니라 50% 이상 (인상)으로 지역 골퍼들은 느낀다는 얘기죠.
대중제골프장은 취득세와 재산세, 개별 소비세인하로 지난해 감면받은 세금만 9,6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일부는 회원제 형태의 편법 운영으로 더 큰 이익을 얻고 있는 상황.
이를 단속할 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대중제 골프장 입장료 심의위원회 설치 요구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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