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연례행사'된 물난리 ①
Loading the player..
◀ANC▶
이번 집중 호우 피해는
하천 주변 마을에 집중됐습니다.
폭우는 매년 반복되는데
하천은 홍수 조절 능력을 상실한
곳이 많습니다.
반복되는 물난리에 주민들이
항구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END▶
◀VCR▶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3일.
청주 오창읍 병천천 주변 마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하천이 역류해
마을로 흙탕물을 쏟아냈습니다.
승용차가 마을 안길에 둥둥 떠 있습니다.
마을회관도 잠겼습니다.
주민 40여명은
근처 고속도로 갓길로 올라가
물에 잠긴 마을을 탈출해야 했습니다.
◀INT▶
김옥영/청주시 오창읍 성재3리
"옆에 집도 (물이) 도랑같이 올라와서 현관까지 들어가고요. 하여튼 여기 물이 고여서 (물이) 꽉 찼어요."
물이 빠지면서 다시 돌아왔지만
복구 작업은 더딥니다.
한창 벼가 자라던 논은
쓰레기로 쑥대밭이 됐고,
가전제품과 식재료는 닦아내고 말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INT▶
김호영/청주시 오창읍 성재3리
"이거 다 쏟아내 버려야 돼 이제. 김치고 뭐고 하나도 못써요. 먹는 거 모아놓은 곳에
거기다가 물이 들어가서 하나도 못 먹어요.
쌀. 쌀도 갖다 놓은 것 하나도 못 먹어요."
주민들은 큰 비가 올 때마다
불안에 떨어야 하냐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INT▶
김연혜/청주시 오창읍 성재3리
"비만 오면 이렇게 묻히고 그러네요.
진짜 불안해서 못 살겠어."
주민들은 지난 2017년 물난리 때 처럼
하천 한 가운데 개발 현장이 물길을 막아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합니다.
◀INT▶
김진회/청주시 오창읍 성재3리 이장
"여러 군데 물이 다 이리로 와요. 그런데 거기 동네(상류)보다 냇가(하천 폭)이 작아요.
그 물이 어디로 갈 겁니까. 막혀있는데.
그게 동네로 역류하는 수밖에 없죠."
하천 제방도 정비가 안돼
폭우가 내렸다 하면 마을로
넘칩니다.
3년 전부터 대책을 요구했지만
3년 만에 똑같은 피해를 당한
주민들은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영상 이병학)
이번 집중 호우 피해는
하천 주변 마을에 집중됐습니다.
폭우는 매년 반복되는데
하천은 홍수 조절 능력을 상실한
곳이 많습니다.
반복되는 물난리에 주민들이
항구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END▶
◀VCR▶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3일.
청주 오창읍 병천천 주변 마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하천이 역류해
마을로 흙탕물을 쏟아냈습니다.
승용차가 마을 안길에 둥둥 떠 있습니다.
마을회관도 잠겼습니다.
주민 40여명은
근처 고속도로 갓길로 올라가
물에 잠긴 마을을 탈출해야 했습니다.
◀INT▶
김옥영/청주시 오창읍 성재3리
"옆에 집도 (물이) 도랑같이 올라와서 현관까지 들어가고요. 하여튼 여기 물이 고여서 (물이) 꽉 찼어요."
물이 빠지면서 다시 돌아왔지만
복구 작업은 더딥니다.
한창 벼가 자라던 논은
쓰레기로 쑥대밭이 됐고,
가전제품과 식재료는 닦아내고 말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INT▶
김호영/청주시 오창읍 성재3리
"이거 다 쏟아내 버려야 돼 이제. 김치고 뭐고 하나도 못써요. 먹는 거 모아놓은 곳에
거기다가 물이 들어가서 하나도 못 먹어요.
쌀. 쌀도 갖다 놓은 것 하나도 못 먹어요."
주민들은 큰 비가 올 때마다
불안에 떨어야 하냐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INT▶
김연혜/청주시 오창읍 성재3리
"비만 오면 이렇게 묻히고 그러네요.
진짜 불안해서 못 살겠어."
주민들은 지난 2017년 물난리 때 처럼
하천 한 가운데 개발 현장이 물길을 막아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합니다.
◀INT▶
김진회/청주시 오창읍 성재3리 이장
"여러 군데 물이 다 이리로 와요. 그런데 거기 동네(상류)보다 냇가(하천 폭)이 작아요.
그 물이 어디로 갈 겁니까. 막혀있는데.
그게 동네로 역류하는 수밖에 없죠."
하천 제방도 정비가 안돼
폭우가 내렸다 하면 마을로
넘칩니다.
3년 전부터 대책을 요구했지만
3년 만에 똑같은 피해를 당한
주민들은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영상 이병학)
제목 | 날짜 | 좋아요 |
---|---|---|
CTX 본격화 "출퇴근 시간 7.5분에 1대" new | 2024-04-25 |
5
|
집단 사직 현실화? 살얼음판 '계속' new | 2024-04-25 |
0
|
술 취해 빵집 난동..서러운 1인 자영업자 new | 2024-04-25 |
0
|
충북교육도서관 인문학 강연 '통섭의 광장' 첫선 new | 2024-04-25 |
0
|
MBC충북 4월 시청자위원회..신임 위원 4명 위촉 new | 2024-04-25 |
0
|
교통대, 충북대와 통합대학 '제3의 교명' 공모 new | 2024-04-25 |
0
|
전국 남녀 양궁 종별선수권대회 26일 청주 개최 new | 2024-04-25 |
0
|
증평군 캄보디아 정부에 소방차, 구급차 기증 new | 2024-04-25 |
0
|
'중국산 혼합' 고춧가루 국산으로 속여 판 업자 적발 new | 2024-04-25 |
0
|
영동군, 상수도 요금 감면 2자녀 이상으로 확대 new | 2024-04-25 |
0
|
제25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30일 개막 new | 2024-04-25 |
0
|
음성 미분양 아파트 1,600가구 넘어서 new | 2024-04-25 |
0
|
충주 시내~용탄공단 잇는 1.88㎞ 연수터널 내년 착공 new | 2024-04-25 |
0
|
충주시, 5월부터 동 행정센터 야간 당직 폐지 new | 2024-04-25 |
0
|
'흑자 경영' 보은 작은영화관 3주년 무료 행사 new | 2024-04-25 |
0
|
오송참사 시민대책위 "최고책임자들 수사하고 기하라" new | 2024-04-25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