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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하천정비.."피해 키울라"②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9  취재기자 : 김영일, 방송일 : 2020-08-06, 조회 :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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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그 만큼 하천 정비가 시급한데요.
정비는 더디기만 합니다.
왜 그럴까요?

심충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3년 전, 집중호우로 범람하면서
대규모 침수 피해를 냈던 청주 가경천,

청주 도심은 물에 잠겼고,
주변 6만 천여 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INT▶
최재희/청주시 죽림동
"이게 물이 넘쳐서 집 같은데 피해 올까 봐
그런 게 걱정이 되죠. 그렇지만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이니까."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됐지만, 공사는 시작도 못했습니다.

설계도까지 나왔는데,
정작 하천을 넓히는데 필요한
주변 부지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필요한 부지 대부분이 사유지여서
필요한 부지의 절반도 매입하지 못했습니다.

◀INT▶
이종기/충청북도 하천계획팀장
"주민들 편입 토지에 대한 보상, 또 지하
매설물 이런 걸 협의하느라고 (하천 정비가) 좀 늦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천 정비 예산도 문제입니다.

지난해 말 지방세법 개정으로
지방하천 정비 사업에
국비 지원을 더이상 못받게 됐습니다.

해마다 1,300억 이상 투입되던
지방 하천 정비 사업비를
자치단체가 모두 부담해야 할 처집니다.

◀INT▶
이재은/국가위기관리연구소 소장
"(국비가 끊기면서 하천) 관리 영역들이 상당히 늦어질 것 같습니다. 그런 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방자치에 대한 중앙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이 당분간 있어야 되지 않느냐"

당장 정비가 시급해
충청북도가 5년 동안 우선 순위를
정해둔 하천은 98곳.

정비가 늦어지는 사이
충북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하천 200여곳이 범람하고 유실돼
주변 지역의 피해를 키웠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 이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