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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경쟁의 그늘' 청주 이륜차 사고 전국 '1위' 오명
이륜차 교통사고 1위 이륜차 교통사고 청주시 안전불감증 배달 오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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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이 전국 이륜차 사고 현황을 공개했는데 청주시가 1위라는 오명을 얻었습니다.
배달음식 시장이 커지면서 그만큼 배달 오토바이가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급성장하고 있는 배달 시장에 이면엔 속도경쟁이 부추긴 안전불감증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이 되자 배달 오토바이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시민들이 건너는데도 보행자 사이를 비집고 횡단보도를 내달립니다.
인도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배달 오토바이는 도심의 무법자가 된 지 오랩니다.
◀SYN▶배달 기사
"제가 알기로는 (횡단보도)로 다녀도 괜찮다고 알고 있는데요."
◀SYN▶단속 경찰
"못 다녀요. 보행자 보호 위반이에요."
이런 안전불감증은 결국 인명피해로 이어졌습니다.
(CG) 도로교통공단이 자료를 공개했는데, 청주가 사고 1위라는 오명을 얻었습니다.
지난 4년간 청주에서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는 1,636건,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CG) 부상자 수도 2,136명으로 전국 1위였고, 사망자 수는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청주에는 충북의 배달 대행업체 60여 곳 중 절반이 몰려있고, 배달 건수가 곧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조에서 지나친 속도 경쟁이 법규 위반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INT▶배달 대행업체 기사 (지난 3월)
"(늦으면) 화를 내시는 고객님들도 있고, 저희도 컴플레인 들어오고 하니까...신호도 위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저희는 시간이 중요해서 어쩔 수 없이"
올해 들어서 충북에서만 교통법규를 위반한 오토바이 등 이륜차 7천여 대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는데 매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INT▶이승명/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
"(오는) 10월 말까지 특별단속 기간을 지정해서 암행순찰차 교통단속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서 적극적으로 단속을 해나갈 방침입니다."
경찰은 배달 오토바이가 법을 위반하면 사업주도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사고를 줄이는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이륜차 교통사고 1위라는 오명을 씻을 특단의 교통안전 대책이 필요합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 이병학
CG: 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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