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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지역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돌파 감염 속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26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21-08-02, 조회 :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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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최근 하루 두자릿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충주에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접종을 완료한 돌파 감염자도 나오고 있는데요.

충주시는 접종 완료자라도 밀접 접촉하거나 증상이 있다면 변이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자가격리시키기로 했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충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지상은 물론 지하 주차장 안까지 길게 늘어섰습니다.

[허지희]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의료원 등 다른 기관으로 검사 희망자를 보내는 일까지 속출했습니다.

충주시가 집단감염이 나온 농협 마트의 지난달 20일 이후 방문자들은 증상과 상관없이 모두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기 때문입니다.

조사 기간을 대폭 늘린 건 최근 급증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때문입니다.

충주에선 지난달 25일 이후 콜라텍과 농협, 사우나, 직장 등에서 지난 9일 동안 90명 가까이 확진됐는데,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선별 검사에서 절반 가까운 41명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83%인 34명은 인도발 델타 바이러스 감염자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얀센과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의 돌파 감염도 6명 확인됐습니다.

우려했던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돌파 감염까지 확인되면서 충주시는 방역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PCR 검사 대상 확대는 물론, 밀접 접촉하거나 증상이 있다면 접종 완료자라도 변이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자가격리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방역 사각지대가 될 만한 업체 8,500곳의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델타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3배 높고, 돌파 감염까지 일으키는데, 백신 접종자의 위중증 위험도는 미접종자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SYN▶조길형 충주시장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빠짐없이 사실대로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신예방접종도 순서가 되신 분은 빠짐없이 접종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주를 비롯해 충북의 1차 백신 접종률은 39.5%가량, 이달부터 40대 접종이 시작되면 9월 중 84% 이상이 한 번 이상 접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