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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 현실화..충주 4단계 격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99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21-08-04, 조회 : 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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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충주시 3인 이상 모임 델타 변이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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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인구 대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충주에서 오늘 밤 자정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됩니다.

백신 접종자와 직계 가족이라도 예외 없이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모임이 금지됩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현재 거리두기 3단계인 충북에서 유일하게 충주시의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됐습니다.

기간은 오늘 밤 자정부터 오는 11일 자정까지 일주일입니다.

이 기간 동안 오후 6시 이전엔 4인, 이후엔 2인까지만 사적 모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동거 가족, 돌봄, 임종 외에 사적 모임 적용 기준은 직계가족, 백신 접종자라도 예외 없이 적용됩니다.

사적 모임은 물론 모든 행사가 금지되고, 집회도 1인까지만 가능합니다.

대면예배 등 종교시설 집합도 금지되고, 각 유흥시설도 문을 열 수 없습니다.

노래연습장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만 허용되고, 식당 등 음식점도 밤 10시 이후엔 배달 포장만 가능합니다.

전통시장 5일장도 임시 휴장합니다.

충주시만 유일하게 4단계로 격상된 건 지난 열흘 동안 확산세 때문입니다.

열흘 동안 100명 넘는 사람이 확진됐는데, 10만 명 당 8명으로 4단계 적용 기준을 이미 2배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절반 가까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3배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접종을 완료한 돌파 감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하루 최대 4천 명까지 검사 희망자가 몰리면서 선별진료소도 추가로 설치한 상태입니다.

◀SYN▶조길형 충주시장
시민 여러분께서는 4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이해하시고 방역 강화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충북의 하루 확진자도 연일 최다를 경신하면서 이제 수도권을 넘어 지역에서도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