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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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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제할 수 가 없어요.

김혜경 | 2002.06.19 21:19 | 조회 2876
어제밤의 흥분이 아직도 가시지 않아 몇자 올립니다.
흥분과 긴장과 초조함, 감동, 감탄 등등 ...
그 무엇으로도 형언할 수 없는 극적인 드라마에 온 국민 모두가 푹 빠져 버렸습니다.
저 또한 직장인 학원으로 출근해서 조그마한 아이들에게 주체할수 없는 흥분으로 " 너 어제 축구경기 봤어?"
"어디서 봤니" " 너무 재밌지 않았니?" " 정말 신난다." " 스페인하고 붙으면 몇대 몇으로 이길까?"
끝도 없는 수다를, 물으나 마나한 질문을 연신 해댔습니다.
그냥 흘러 버리기엔 제 마음 억제할 수가 없었거던요.
오늘 뉴스에서 어제 경기를 보다가 세분이 돌아가셨다는 얘길 듣고 너무 안됐다는 마음과 함께 한편 이해가 갔습니다.
모든 국민들의 마음을 한덩어리로 일치 시킨 월드컵은 너무 위대합니다.
전엔 월드컵이 뭐 그리 올림픽보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안들었거던요.
근데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사실이 지금껏 이렇게 자랑스럽기는 처음인 것같아 정말 행복하답니다.
저는 MBC방송을 고정시키고 듣는 애청자 입니다. 청주MBC코너 중에 "삐딱이"는 유쾌한 음성과 함께 즐겁게 청취하고 있습니다. 운전중에 많이 듣는 방송이라 부담도 없고 아주 좋습니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항상 평안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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