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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MBC의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답변에 대하여..

남궁찬 | 2002.05.23 16:39 | 조회 2726
원만한 타협점을 기대하면서 1주일을 묵묵히 기다렸건만 청주 MBC 관계자(보도취재부장님)의 답변은 너무도 실망스러웠습니다.1주일을 기다린 보람이 전혀 없군요.전혀 예상못한 일은 아니었지만, 막상 너무 무책임하고 무성의한 답변을 듣고나니 허탈하군요. 취재부장님이란 분과 통화한 내 가운데 다소 아이러니한 것은 MBC측의 실수와 잘못은 인정하고 미안하다는 입장은 나타내면서도 형식적인 사과와 위로의 말 외에는 합당한 시정이나 보상은 규정상 할 수없으니 본인이 넓은 마음으로 분을 삭이든지 법적 절차를 밟으라는 친절하고 사려깊은 조언을 해주신점입니다. 전화를 끊고나서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만인의 정직한 눈과 귀와 입 역할을 하는 언론기관에서 내린 최선책이었다니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에 실어도 손색이 없겠군요. 맞을 이유도 없는 사람을 반 고의로 구타하여 다치게 하고서 "정말 미안하다.하지만 치료비는 네가 부담해라. 억울하면 법원에가서 절차를 밟아라"는 식으로 피해를 입힌 입장에서 당연히 져야할 책임을 회피한다면 그야말로 언론기관으로서 본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물론 이런 말들이 아무 의미없는 넋두리로 들리겠지만 분명히 말씀드립니다.저는 이 싸움의 결과에 관계없이 한 인간의 도덕성과 인격에 지울 수 없는 손상을 입히고도 그 책임은 지지않으려는 무례하고 이기적인 청주 MBC와 관계자들을 합법적이라면 가능한한 모든 방법을 사용해서 세상에 알리고 시정을 요구하는 적법한 절차를 밟을 것입니다.이 사회에서 구부러지고 뒤틀어진 비정상적인 것들이 어디 한 두개뿐이겠습니까만은 이번일을 통해서 자신이 속한 큰 조직체의 그늘을 찾아 피할 곳만 찾는 사람들에게 옳고 그른것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그리 어려운게 아니라 생각됩니다.초등학생들이 도덕 교과서에서 배워 알고 있는 규범만 제대로 이해하고 있더라도 대부분의 문제들은 쉽게 잘잘못을 가릴수 있으니까요.제자신이 추가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침착하고 냉정하게 판단해서 순서와 체계를 정하고 이 일을 처리해 나갈 것입니다. 그럼 여러분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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