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매가 좋아하는 아이홀씨어터.. 오랜만에 방문이네요...

제목 부터가  너무 맘에 들어서.. 이건 꼭 봐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아이들도 저도 감정을 다스리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내용하나하나가 평소에 저희집 얘기하는거 같이 현실적이여서.. 더  도움이 됐어요...

화가날땐 숨을 크게 쉬고 내쉬었다.. 열을 세고.. 방귀로 뿡~~~~ 화를 내보내고..

슬플땐.. 바닷속 여행을 하며..

눈물을 다 흘리고 바닷속 바닥에다가 슬픔을 놓고 온다는 내용이/

제일 남아요...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고 슬픔을 억누르고 기쁨도 표현하지 못했던 우리들에게.

와 닿았어요...

대사 하나하나가 다 가슴에 남더라고요...

다섯살 아들이... 어제도 그랬어요... 화가 났는데.. 방귀로 내보내겠다고......

다시 또~~ 꼭~~~~ 보고 싶은 공연이네요.....

장구와 가야금 소리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잔잔한 한국적인 소리들이..

극의 내용과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평소에 아이들도 잘 들어보지 못했던 소리라... 더 좋았네요...

자기 감정을 잘 다스리는 아이가 될 수 있을거 같아요.....

아이홀씨어터  담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