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호의 특급작전

  • 진행: 임규호(월~금)
  • 제작: 이영락   |   작가: 유혜미, 나소영   |   취재: 박지은
  • 월~ 금 18:05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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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의 문화다담

2018년 8월 17일에 소개하는 도서관 소식 정보입니다.

특급작전 | 2018.08.17 16:12 | 조회 2129

문화다담 0817

 

앵커) 오늘은 어떤 문화 소식을 가지고 왔나요?

 

. 더운 날, 어디 시원하게 즐길만한 문화생활 없을까..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죠?

올여름, 도캉스 어떠세요?

 

앵커) 도캉스.. 도서관으로 바캉스?

 

. 정답입니다. 쾌적한 도서관에서 책 냄새 맡으며 독서하고, 여유롭게 보내는 시간.. 생각만해도 참 좋잖아요. 게다가 요즘 또 도서관에서 이색적인 시간도 자주 마련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용암동에 위치한 청주시립도서관에서 북 축제가 열리는데요, 청주시립도서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2018 맑을 고을 북 누리 축제입니다. 어떤 축제인지, 시립도서관 김연화 사서를 만나 설명 들어보시죠.

 

(INTERVIEW 1 북누리축제)

앵커) 책 하면, 뭔가 조용한 취미.. 개인적인 취미라는 생각이 많은데,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통해 만나니까 다른 모습이네요.

 

. 저도 책은 각자의 취미지.. 라는 생각이 강했었는데, 이렇게 도서관에서는 책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공감과 소통을 이뤄내자는 생각으로 이런 축제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책을 주제로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앵커) 어떤 행사들로 채워지나요?

 

정말 알차게, 야심차게 준비했더라고요.. 먼저 들으신 도서 작가와 만나는 강연! 이병률 작가와 백영옥 작가등 작가와 독자가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요,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동네서점과 출판사가 운영하는 도서 관련 부스, 우드펜슬이나 책갈피,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공예를 만나볼 수 있는 체험부스도 있고요, 지역 상점에서 아이디어가 신선한 제품을 들고 나온 프리마켓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김연화 사서는 나무 아래 독서공간이라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면서 꼭 들러보길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책과 관련해서 즐길 수 있는 것이 이렇게나 많네요! 재밌고 알차고.. 특히 아이와 함께 가족단위로 가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렇죠?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이 또 있습니다. 알찬 공연도 함께하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매직쇼! 그리고 청주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도 열립니다. 이상조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도 열려서, 책 소개와 그 책과 어울리는 음악을 듣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앵커) 체험할 거리도 정말 많은데, 거기다 공연까지.. 알차게 즐기려면 바쁜 하루가 되겠는데요? 도서관 밖 공원에서 열리는데, 날씨가 좀 선선하면 더 좋겠네요.

 

무더위에 지칠까 고민이시라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행사장에는 물총을 직접 만들고 물총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터도 마련되고, 오싹함으로 더위로 날려버릴 이벤트도 예정 중입니다. 귀신 분장을 한 귀신들이 나와서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니까~~ 아이들이 초롱초롱 빛나는 눈망울이 예상되죠. 이렇게 풍성한 북 누리 축제, ‘독서, 일상의 휴, 흥미진진 책과 함께라는 주제로 내일 오전 10시부터 늦은 10시까지 축제가 계속된다고 하니까요, 용암동에 위치한 청주시립도서관을 들러보시면 좋겠죠?

 

앵커) 취지도 좋고, 행사도 정말 풍부해서 즐거울 것 같은데, 행사 규모가 꽤 커서 준비하는 사서들도 바빴을 것 같아요.

 

. 게다가 더운 여름, 전문 분야가 아닌 공연이라든가, 체험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하려다 보니 힘들긴 했다고 솔직히 말했는데요, 그래도 시민들이 책과 도서관과 친근해지는 길이라면 고생한 보람이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많이들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앵커) 이젠 도서관이 지역에서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청주는 책 읽는 청주시민 독서 운동을 10년 넘게 추진하고 있잖아요?

 

. 맞습니다. 청주가 한 권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시민 독서 운동 책읽는 청주! 매 해 상반기, 하반기로 나뉘어서 대표도서를 선정하고 있는데요, 올해 하반기 대표도서 선포식도 내일 북 누리 축제 속에서 진행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담당자 한영선 사서에게 들어보았습니다.

 

(INTERVIEW 2 선포식)

 

앵커) 책 읽는 청주 운동이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군요. 책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감상과 생각을 나눈 다는 것, 멋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어떤 책이 선정되었는지, 선포식이 있는 내일까지 비밀인가요?

 

문화다담 청취자 여러분들에게만 살짝 알려드릴게요. 일반 부문은 김혜정 작가의 오늘의 민수, 아동 부문은 이금희 작가의 하룻밤입니다. 올해는 특히 이 두 권 모두 우리 지역 출신의 작가의 도서가 선정돼서 더욱 의미가 있는 해가 될 것 같아요.

 

앵커) 그렇군요. 이 두 권, 청주시민이라면 한 번쯤 관심 가져 주시고, 읽어보면 정말 좋겠습니다.

 

. 저도 책 좀 많이 읽어야지..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이번 선정된 대표 도서를 시작으로 마음 다 잡아 봐야겠습니다.

 

앵커) 도서관에서 정말 많은 노력들,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하고 개최하고 있네요.. 그런데 이 외에도 청주시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또 있다고요?

 

. 바로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문화교실’, 매 해 인기도 많고 신청자도 많은 알찬 프로그램이죠.. 올해 하반시 수강생 모집 기간이 시작됐습니다. 바로 어제 부터시작되었고 선착순으로 마감되기 때문에 서두르셔야 합니다.

 

앵커) 도서관에서 하는 문화교실 프로그램, 독서 관련 프로그램에서부터, 미술 분야, 음악 분야, 외국어 분야.. 정말 다양하잖아요?

 

. 자녀 독서 논술지도나 영유아를 위한 그림책 표현 놀이, 노년을 위한 프로그램 등 연령대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고요, 꼭 책 관련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사진, 인물화, 캘리그라피, 한국화, 수채화, 등 우리가 학원에 다니면 수강료가 부담이 될 수 있는 분야도 이곳에 가면 무료라는 점이 특히 매력적인 문화교실입니다. 저는 나만의 책 만들기, 북아트 프로그램 신청 해놓았거든요! 9월부터 시작이라고 하니까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도 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자세한 강좌들 둘러보시고, 재빠르게 신청해보세요!

 

앵커) . 오늘 도서관 소식 이모저모 많이 알아보았습니다. 책 읽는 청주, 대표 도서 선포식과 풍성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는 북 누리 축제내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 도서관에서 개최된다고 하니 발걸음 해보시고요,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문화교실 역시, 올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하니까 관심 가져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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