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담 0615

앵커) 오늘은 어떤 문화 소식을 가지고 왔나요?

네. 후덥지근한 여름! 더위를 싹 날릴 수 있는 좋은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2018청주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문화10만인 페스타'가 오는 6월 16일~17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청주 동부창고 일원에서 개최되는데요, 재즈 콘서트, 넌버벌·코미디 퍼포먼스,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들로 가득 가득 준비돼 있습니다.

앵커) 지금 굉장히 더워지기 전에, 선선함을 느낄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인데요, 이럴 때 즐기기 딱 좋은 축제일 것 같습니다. 먼저 재즈 콘서트 정말 기대되는데요?

네. 16일 오후 9시 메인무대에서 대형 보름달이 떠오르는 점등식 퍼포먼스와 함께 아시아 최정상 보컬리스트 웅산의 재즈콘서트가 펼쳐집니다. 앵커님 웅산 밴드 좋아하실 것 같아요.

앵커) ( )

뿐만 아니라, 17일 일요일에는 실력파 재즈 밴드죠. 마드모아젤s의 재즈 공연까지 이어지는데요, 자세한 얘기 듣고 오시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시민문화상상팀 김미라 팀장의 설명입니다.

(INTERVIEW 1 재즈공연)

앵커) 이야, 동부창고의 그 빈티지한 느낌에 재즈 콘서트라니.. 너무 멋질 것 같은데요?

네. 게다가 문라이트잖아요.. 밤이 깔린 동부창고에, 밝은 보름달 빛 아래에서 재즈 콘서트를 즐기다 보면 로맨틱한 분위기에 흠뻑 젖을 것 같아요.

앵커) 공연일정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네. 16일 토요일에는 오후 7시, 빛나는 시민스타, 시민들의 무대를 시작으로 8시부터는 코미디 서커스 쇼가 시작되고요, 이어서 저녁 9시부터 웅산밴드의 재즈공연이 펼쳐집니다. 다음날 17일 일요일에도 마찬가지로 저녁 7시부터 시민스타 무대와 서커스 쇼가 이어진 뒤, 마드모아젤s의 재즈공연이 저녁 9시부터 시작됩니다.

앵커) 재즈 공연, 문 라이트쇼, 코미디 서커스, 빛나는 시민 스타 등..

다양한 공연 기대되네요. 그런데 공연 말고도 즐길거리 많다고요?

네. 너무나 다채롭고 또 알차서, 몽땅 다 즐기고 싶으실 것 같아요.

자세한 설명은 김미라 팀장에게 이어서 듣고 오시죠.

(INTERVIEW 2 행사소개)

앵커) 이렇게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니, 즐겨야지! 하는 마음만 가득 안고 가시면 되겠네요. 박지은 캐스터는 갈 생각 없나요?

네. 저도 가 볼 예정이에요. 가장 기대가 되는 행사로는 ‘추억 소환, 달빛의 7030’행사가 있는데요, 동부창고 6동에서는 7080세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복고풍으로 옛날 교실, 교복, 문구점, 롤러장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옛날 교복 입고 돌아다니면서 군것질하고~ 롤러장에서 롤라타고 노는 모습 상상해보세요. 너무 재밌겠죠?

앵커) 옛날 불량 식품 이런 것도 있을 것 같아요.

네. 그런 것은 당연히 있습니다. 연인끼리 가서 추억남기기에도 좋을 것 같고요, 가족끼리 가서는 부모님들은 옛 추억에 젖어보시고.. 아이들한테는 우리땐 이랬단다 하면서 옛날 이야기도 들려주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앵커) 세대간 공감할 수 있는 시간도 되겠네요. 요즘 또 복고가 유행이잖아요?

그렇죠~ 또 다른 체험도 많습니다. 동부창고 34동에서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목공과 요리를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고요, 광장 메인무대 뒤편에서는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얼음물에 족욕을 하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예술에 발 담그기' 체험이 열립니다.

앵커) 더운 여름 한 번에 날릴 수 있겠군요.

광장 메인무대에서는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댄스 올나잇, 맨발로 얼음 위에서 오래 버티기, 얼음 깨기, 10초 시민 발언대 등 다양한 코너로 '빛나는 시민 스타'를 진행합니다.. 앵커님 도전??

앵커)

그렇다면 이런 시간은 어떠세요? 달빛 무비 시간도 있습니다. 밤이 깔린 골목 달빛영화관에서 et, 인사이드 아웃, 미녀와 야수, 주토피아, 라라랜드 등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있습니다.

앵커) 그것 참 좋네요. 선선하게 밤에 영화 한편 즐기는 것 좋아합니다.

네. 이 밖에도 인문학 콘서트, 북톡에서는 그림책 전시를 보면서 그림책 작가와 토크 콘서트 속에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있고요, 달빛 마켓에서는 먹거리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작은 마켓도 열립니다. 낭만을 파는 마켓이라고 하니까, 기대하고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앵커) 공연과 체험, 쇼핑과 북 콘서트까지.. 정말 다채롭네요. 이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즐기고 싶으신 분들, 이번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동부창고 광장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