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지킴이 최고야 대표
MBC충북 |
2025.05.23 1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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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로 인해 인생에 쓴맛, 단맛 제대로 맛본 이가 있다. 대청호 인근에서 남편과 함께 양봉업을 하는 청년 농부 최고야 대표.
그녀의 꿀벌 예찬론의 시작은 주말마다 취미 삼아 꿀벌을 키우던 남편이 재미를 붙여 딱 1년만 양봉업을 해보자는 설득이었다.
생각해보면 손해 볼 게 없을 듯했단다. 어차피 꽃이 피면 벌들이 알아서 꿀을 만들 테고, 그러면 양봉업자는 그 꿀을 뜨기만 하면 되니 그토록 세상 꿀 같은 일이 어디 있으랴.
그렇게 일벌들만 믿고 전 재산을 털어 양봉업을 시작한 귀농 첫해에 찾아온 100년 만에 찾아온 무더위, 50년 만에 장마. 예상치 못한 기상 이변에 세상 성실한 일벌들은 파업사태에 돌입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왕벌은 진드기에 백기 투항, 벌통은 개미들에게 점령당해 버리고 말았는데.. 그 순간 깨달은 한 가지.
“왜.. 아인슈타인이 꿀벌이 멸종된 4년 후면 지구가 멸망할 거라고 했는지 알겠더라고요”
그 후 꿀벌이 생활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조성하기 위한 그녀의 고군분투가 시작됐다. 그리고 지금 꿀벌과 가족, 그리고 그녀 주변의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리틀 포레스트’가 완성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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