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다른 취미를 가진 주인공을 찾아서
충주시 연수동을 찾았습니다.
아파트에서만 살다 2년 전 집을 짓고 이사를 왔다는
37년차 부부인데요,
고벽돌 벽과 징크 마감 지붕의 집은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입니다.
집 안으로 들어서면
중간에 복도가 있고
두 채가 한개로 연결된 듀플렉스 구조가 특징인데요
먼저 집 왼쪽편의 공간을 살펴 보면
거실에 위치한 앤티크 가구와 무채색의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모던한 느낌을 줍니다.
거실은 주방과 일자로 배치해 집을 넓어보이게 하고
특히 수납에 신경을 가장 많이 쓴 공간이라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주인공이 아끼는 그릇때문이라고 합니다.
예쁜 그릇과 접시들이 정말 많은데요
요리를 좋아하다 자연스럽게
그릇을 모으는 취미가 생겼다고 하시네요.
자녀들의 다 크고나서 남편분께선
고생한 아내를 위해 집을 지어보기로 결심하셨다는데요,
가장 큰 원칙은 욕심내지 않고 수수하게,
편의성을 위해 단층을 고집하셨습니다.
집 밖으로 나가면 직접 구상해 만든 조경과
복도 창 앞 중정이 눈에 띄는데요,
외부로부터 방해받지 않는 중정형 주택으로
사생활이 보호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내의 취향과 남편의 로망이 담겨
더욱 따뜻한 오늘의 마이맨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더욱 포근했던 오늘의 마이맨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