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 나지막한 산과 너른 들판이 펼쳐진 마을에
오늘의 마이맨숀이 있습니다.
봄을 맞아 개나리가 가득 핀 이 집은
결혼 41년차 주인공이 2년전 새롭게 둥지를 튼 곳입니다.
놀랍게도 이 집은 시어머니가 오래전
직접 짓고 살던 집이라고 하는데요
낡은 집을 살려 증,개축한 집이 포인트인데요
내부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계단과
계단 아래의 공간을 살려 손주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두 개의 아치를 만들어 구옥과 신옥의 경계를 나눴습니다.
이 집은 남편분의 증조 할아버지 때부터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해
4대째 이어지는 집이라고 합니다.
보통 새로 집을 지을 때 옛날 집을 허물고 다시 짓는것과 달리
옛 집을 살리고 연결된 집을 짓자는 아내분의 의견에 따라
지금의 집이 만들어졌다고합니다.
창을 통해 다르지만 조화롭게 살아가는 아흔의 시어머니와
60대의 며느리처럼 낡을수록 정이 들고, 함께 나이 들어가게 될
소중한 집입니다.
가족의 역사가 차곡차곡 쌓이는 집
오늘의 마이맨숀, 지금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