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찾은 곳은 청주시 영운동,
새로 지어진 건물들과 오래된 집들이
공존하는 청주의 대표 구도심입니다.
오늘의 마이맨숀은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주는 집이라는데요
바로 복합문화공간,
문화체험 스테이 터무니입니다.
쌍둥이 같이 비슷한
두 채의 한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늘은 먼저 안채를 만나보겠습니다.
먼저 대문을 지나 들어가면
너른 마당이 반겨주는데요
이 집은 1974년 건축한 한옥을 리모델링 한 곳입니다.
마당 한켠에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요
금붕어도 살고있는 아기자기 한 공간입니다.
50년이나 된 구옥을 구입하다 보니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들이 많은데요
기와가 부식되어 사이사이로
비가 들어오지는 않는지,
지대가 낮아서 침수되진 않는지
주의하면서 살펴봐야 한다고 합니다.
안채로 들어가면
깨끗하게 정돈 되 오래 된 한옥이라곤
생각들지 않는데요,
문과 서까래를 직접 칠하고
대부분의 것들을 직접 만들고 꾸몄다고 하는데요,
도배, 장판 마루까지 직접 해 비용을 줄였습니다.
내부 공간을 살펴보면
첫 번째 방은 대학의 패션디자인과 교수였던 집주인이
금속공예나, 가죽공예 등 다양한 공예체험수업을 진행하는
집주인의 연구실 겸 사무실이 있고요,
다목적 공간은 거실은
모임을 위해 대여하기도 하고
공예체험도 진행하는 공간입니다.
주제 없이 다양하게 위치한 소품들은
운영에 공감한 주민들이 기증한 추억의 물건으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고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