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움이 가득한 초여름에
유혜정 리포터가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을 찾았습니다
조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가든디자이너가 사는 집을 찾았습니다
이은영 가든 디자이너는
지난 81회에 관리하기 쉬운 정원에 대해
쉽게 알려주셨는데요, 이번엔 집으로 왔습니다
집 앞 담장은 큐블록으로 쌓고
클레마티스를 심고 담장 아래에는
체리 세이지, 위실 나무, 우단 동자, 백당나무를 심었습니다
1층에 코발트색의 벽이 돋보이는 공간으로
들어가면 이은영씨의 작업공간이 나옵니다
일터와 주거공간이 공존하는 오피스 하우스의 개념이죠
무거운 흙과 화분들이 많이 때문에
바닥은 우레탄 재질로 마감했고 물 사용도
용이하게 작업했습니다
이제 집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작약, 공작 단풍, 메그미 수국 등 같은
소관목 위주로 심어 관리가 쉽고
겨울에 덜 쓸쓸한 느낌을 주는 공간으로 정원을 꾸몄습니다
바닥은 철평석이라는 자연석 바닥재를 사용해
모양 맞추기가 쉽지는 않지만
자연스러운 느낌의 지중해풍으로 시공했습니다
마당 한편에 있는 썬룸은
다양한 취미공간을 즐기며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정원을 즐기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1층에는 넓고 쾌적한 공간의 거실과 주방,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스킵 플로어 구조로
1.5층에 부부의 안방이 위치해 있습니다
3대가 사는 집인 만큼
ㄱ자형의 복도로
각각의 공간에 독립성을 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일터가 있고,
가족들만의 공간이 있는 집
지중해풍 정원을 품은 집
오늘의 마이맨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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