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집, 살고 싶은 집, 유혜정 리포터의 마이맨숀~!
좁다란 골목 안 꽃과 나무가 자라는 신기한 마당,
화가부부의 갤러리 겸 카페가 있는
50년 된 집, 오늘의 마이맨숀 지금 만나보시죠.
충주시 안림동 오래된 주택가,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집이 있습니다.
오늘의 마이맨숀은 1972년에 지어졌다는데요
남편 유영복씨의 어린 집을 리모델링 했다고 합니다.
20년 전 앞 집을 매입해 두 채의 집을 하나로 만들어
마당을 넓혔다고 합니다.
그럼 집 안을 구경해볼까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소금 장사를 하던 공간은
그림을 그리는 부부가 들어와 살면서 작업실과
미술학원으로 쓰이다가 4년 전 작은 카페로 변신했습니다.
가족들의 삶의 변화에 따라 쓰임새가 달라졌습니다.
흙 마당에서 잔디 마당으로 변신하면서
유실수과 꽃나무도 가득해졌습니다.
화가 부부가 사는 집인만큼 천장과 돌담마저도
새로 고치지 않고 개성을 담은 예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년간 미술학원으로 쓰이던 공간은
4년 전 카페로 변했는데요,
갤러리에 오시던 분들이 '커피 팔면 안돼요?'
하는 말에 카페를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아낌 없는 나무처럼 돌아온 가족을
따뜻하고 소중하게 품어준 집
유년시절의 추억이 가득한 오늘의 마이맨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