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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건 붓ㅣ유필무 필장ㅣUHD영상뉴스 '결'

MBC충북 | 2021.07.07 17:24 | 조회 3363 | 좋아요좋아요 406
우리 지역 장인들의 예술혼을 UHD 초고화질 영상으로 보여주는 영상뉴스 결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로 유필무 필장의 '목숨을 건 붓' 편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는 늘 모자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거보다는 더 절절한 어쩌면 더 처절한 목숨을 건 것이죠." 필장 유필무/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9호 "붓쟁이 유필무입니다." "적게는 다섯 배에서 많게는 열 배, 혹은 스무 배쯤 비쌉니다. 오래 쓸 수 있으니까. 그야말로 대물림도 가능한..." "서양의 서사 도구에는 없는 각별함, 특별함이 있는데 여러 가닥으로 한올 한올이 가지고 있는 어떤 고유의 탄력이랄까. 그것들이 붓끝에 모이는 것이거든요." "적어도 네 세대 이전에 맥이 끊겼던 옛 사람들의 기법인데요. 기름 성분을 재가 제거하는데 기름 빼는 과정만 1년 정도 잡거든요. 완성도 면에서 아주 순도 높은 완성도." "가장 부드러운 것이 가장 강한 것이라는 생각이거든요.최고의 붓으로 일컬었던 붓들이 있어요. 그것이 바로 무심필이에요. 속 털과 겉 털이 같은 거죠. 그래서 심이 따로 없는, 그래서 무심이라는 표현을 합니다." [운당 이쾌동 서예가] "그것이 좀 부드러운 표현을 낼 수도 있고 거칠게 표현할 수도 있고 또 가늘고 여리게도 할 수 있고 또 아주 강하게도 할 수 있고" "대표적인 게 칡이라든지, 볏짚, 억새, 갈대 뭐 주변에 흔한 이런 식물성 소재들. 동물의 털은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이 있었다라는 것을 세상에 계속 제시하는 거죠. 이런 것이 있다." "대체할 수 없는 가치가 전통에 있다." (기획/구성: 김대웅 촬영/편집: 김병수, 이현기 CG: 남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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