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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가야금 무형문화재 조준석 악기장-UHD 영상뉴스 '결'

MBC충북 | 2021.06.23 08:54 | 조회 3408 | 좋아요좋아요 403
우리 지역 장인들의 예술혼을 초고화질 영상으로 보여주는 영상 뉴스 '결'입니다. 오늘은 3대 악성으로 불리는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 충북 영동에서 가야금을 만드는 무형문화재 조준석 악기장입니다. ◀END▶ ◀VCR▶ "자연의 소재 그대로 응용해서 악기를 완성시킵니다." "화학 재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 섬세한 가야금 --------------------------------------- ◀INT▶ 조준석/충청북도 무형문화재 19호 악기장 "난계국악기제작촌에서 현악기를 제작하고 있는 악기장 조준석입니다." 판소리 춘향가 中 '사랑가' 충청북도 영동군 "앞판은 오동나무고 뒤에는 밤나무를 사용해 주는 겁니다." "5년 동안 눈비를 맞히는 겁니다. 이렇게 야외에다" '앞판 대패질' "대패질이 한 번 더 가고 덜 가는지에서 소리의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납니다." '해, 구름, 달 오려내기' "가야금 뒤판을 보시면 하늘을 뜻하는 것이고, 앞에 있는 열두 줄은 열두 달을 뜻하는 것. 우리 선조들이 자연을 응용해서 그대로" '앞 뒤판 아교로 붙여 울림통 만들기' "여름에 습기가 많았을 때 견뎌주고, 겨울에 건조할 때도 이 아교가 나무하고 같이 숨을 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인두 작업' "인두를 800℃ 열을 가해서 통을 지지면 자연색 그대로 나옵니다. 열을 더 많이 가해줌으로써 더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는 것이죠." '명주실 꼬기'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게 되면 가늘게 2천 미터 이상이 나오는 겁니다." "가야금 줄을 꼬았을 때 제일 가는 것은 33가닥이 들어갑니다. 제일 굵은 것은 66가닥을 쓰고 있어요." "표현을 못 할 정도로 쏙 빠지게 됩니다. 자연의 소리가 그렇게 무서워요. 홀린다고 하죠 그 소리에" ◀INT▶ 지현아/가야금병창 난계국악단 단원 "굉장히 예민한 악기인 것 같아요. 항상 아껴주고 사랑해줘야 하는 악기인데, 햇빛을 받으면 늘어나기도 하고요. 많이 건조해서도 안 되고 습해서도 안 되고 물이 닿아서도 안 되고" ◀INT▶ 조준석/충청북도 무형문화재 19호 악기장 "제가 새로운 악기를 개발해서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에, 욕을 좀 다른 사람보다도 열 배 이상은 먹고 있습니다." "문화재라고 해서 그걸 벗어나지 못 하고 전통만 지킨다고 하면, 우리 대에서 끊어지면 이렇게 어려운 일을 누가 할 것인가?" --------------------------------- 취재/구성 김대웅 영상/편집 김병수 CG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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