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수안보레시피#온천
'수안보 레시피'는 수안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2018~2022)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수안보 레시피'는 수안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활동가와 함께(주민 참여형) 지역의 스토리를 발굴하고 이를 콘텐츠로 구현해, 정체된 수안보 면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 제작에 참여해 주신 수안보 지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촬영 일기]
메종도레 수안보. 은행정마을 안쪽.
조금은 색다른 분위기에 건물이 보인다. 작은 시골마을 안쪽에 엔틱 카페&박물관? 뭔가 생뚱맞은 느낌이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보면.... 우와~ 프랑스 전통 박물관에 있을법한 작품들이..이 멋진 작품들이 어떻게 여기에 있는 걸까...
학창시절 그림을 전공하기 위해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사장. 그곳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정착하게 된다. 그림의 대한 그리움에 수집하게 된 작품들. 그 작품의 수는 매우 많다고. 노년을 모국에서 보내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고. 우연히 지나가다 마주하게 된 수안보의 모습에 매료되어 이곳 은행정 마을에 정착하게 된다.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할 방법을 찾던 중 수집해 놓은 작품들을 전시할 박물관은 만들기로 결심하고 지금의 박물관과 카페를 만들게 되었다. 하지만 카페 사장님이 커피를 싫어한다는 사실. 앞으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작은 프랑스 마을을 온 것처럼 편히 쉬다 갈 수 있도록더 멋지게 꾸밀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남해의 독일마을 같은 수안보 은행정 마을에 프랑스마을을 기대해본다.
배상수명장수안보 주민들이 그곳에 가면 재미난 물건들이 많다고 해서 찾아간 곳. 그냥 창고 같은 느낌. 여기에 뭐가 있다는 걸까.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니 다양한 산호. 도자기. 수석. 박제. 공예품 정말 다양한 물건을 볼 수 있었다.그런데 한쪽에 놓여 있는 명장패. 전통 말차부분 명장이라는 배상수 명장. 명장을 만난 김에 말차시연을 보는 게 인지상정. 정자세로 신중하게 다도를 보여주는 모습이 역시 명장은 명장이구나. 수안보가 고향은 아니지만 오래전 수안보에 정착하게 되어 살고 있는 배상수 명장. 한국전력연수원에서 레크레이션팀에서 일하고, 한식조리자격증을 따서 조리 팀에서도 일하고 도자기, 공예 등 다양한 것들을 배워왔다고 한다. 다도를 배우게 되면서 말차에 심취해서 명장까지 되었다. 이제는 여러 곳을 다니면서 다도를 시연하고 알리고 있다. 앞으로는 본인만의 휴게공간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쉬어 갈 수 있는 곳을 만들겠다는 꿈도 가지고 있다..그곳이 빨리 생겨 재미있는 수집품도 감상하고, 다도도 배우고 마음에 위안도 찾는....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