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트롯이 담고 있는 "한"은 우리 민족의 고유 유전자라 할 수 있겠지요. 우리네 민초의 고단하고 힘든 삶이 들어가 있고, 난세의 고통과 애환들이 그대로 녹아든 국민 음악이죠.

그게 언제 부터인가 돈이 안된다거나 흥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트롯 아류 정도나 아님 무늬만 트롯인 짜가 트롯들에 밀려 안방을 내주고 그 이름 마저 희미해져가는 상황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안타까운 일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충북 mbc의 트롯 살리기 프로젝트는 아주 시의적절한 도전이자 이정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반갑고 꼭 성공한 프로그램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미스트롯 송가인을 초청해 주신 것 또한 감사 드립니다. 어디를 찾아봐도 송가인 만한 정통 트롯 가수를 찾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트롯계의 정통성을 이어갈 괄목할 만한 인재로 커 나갈 수 있도록 변함 없는 애정과 성원을 바라겠습니다.

진실로 짜가가 아닌 정통 트롯이 다시금 국민의 마음속에 자리할 수 있는 그날까지 화이팅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