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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반려동물 문제, 법률상담센터 첫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26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19-06-10, 조회 :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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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법률상담센터 교통사고 사회적 문제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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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 5명 가운데 1명꼴로
반려동물을 키울 정도로 반려동물은
삶에서 뗄 수 없는 부분이 됐죠.

그만큼 반려동물로 인한 갈등도
최근 잇따르고 있는데,
이 같은 문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반려동물 법률상담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앵커)
지난 4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대형견에 물려 다쳤습니다.

지난 2017년 청주에서도
진돗개에 9살과 13살 난 자매가 물리고...

앞선 차량에서 갑자기 뛰어내린 강아지에
교통사고까지 벌어집니다.

해마다 2천 건 넘게 발생하는
물림 사고는 물론, 소음과 의료분쟁 등
반려동물 관련 문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상담센터가
충주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법학과 교수와 변호사, 학회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무료로 법률 상담을 하는 겁니다.

[ 센터장 ]
"질문해도 어디 물어볼 데가 없고, 전문적으로 상담해 줄 데가 없었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 그래서 변호사님들 교수님들이 모여서"

조만간 홈페이지가 구축되면
전국에서 상담도 받을 계획입니다.

반려동물을 물건으로 취급하는 문제와
입마개 기준 등 현행법의 틈새와
개정 사안을 제안하는 역할도 맡습니다.

갈등을 조정하고, 궁극적으로는
동물 복지를 확대하기 위함입니다.

[ 최정아 대표 ]
"개(반려동물)를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서로 양보하고 같이 살기 위해서
법이 중간에서 적절히 중개하는 거죠."

지자체도 일회성 운영에 그치지 않도록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활용한 의료와 관광 산업,
동물 연구 등 협업할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 이정남 과장 ]
"반려동물을 저희가 한 키워드로 잡고 산업화 쪽으로 해나가면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천만 반려동물 시대.

그 숫자만큼 갈등과 사회적 문제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이제야 시작됐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천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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