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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 실종..'날씨 따라 웃고 울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5  취재기자 : 이채연, 방송일 : 2020-01-20, 조회 : 1,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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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20)은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입니다

겨울 추위가 절정을 넘어서는
시기라고 하지만,
올겨울은 추위다운 추위 한번 없이
이렇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END▶

◀VCR▶

주황색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따뜻한 제주도가 주산지인
감귤품종 천혜향입니다.

겨울이 가장 춥다는 제천에서
지난 2014년부터
아열대 과일 시범 재배가 한창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더 따뜻해
난방비 부담을 덜었습니다.

◀INT▶
김영주/ 제천시농업기술센터 팀장
"온도가 높아지다 보니까 생육을 하는 여러 가지 작목들이 계속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저희가 만감류를 재배하게 됐고요."

따뜻한 겨울 때문에
방한용품 판매 업계는 울상입니다.

일찌감치 할인 판매를 시작했지만,
겨울 외투 매출은
절반이나 뚝 떨어졌습니다.

◀INT▶
이용복/아웃도어 매장 직원
"패딩류나 두꺼운 외투들이 하락세를 보였죠. 그래서 판매가 저조했고, 매출이 한 50% 정도는 하락했고요."

대한인 오늘(20) 충북은
영동 가곡의 낮 기온이 7.8도까지 올랐습니다.

이맘때 평년 최고기온 2.9도보다
5도 가까이 높았습니다.

◀INT▶
서유미/청주기상지청 주무관
"12월 중순부터 시베리아 고기압의 강도가 약하
여 북쪽 찬 공기의 영향을 덜 받았고, 열대 서태평양 부근의 고기압이 찬 공기의 남하를 저지하여"

다음 주에도 아침과 낮 기온 모두
평년보다 최대 7도가량 높은
비교적 포근한 날이 계속되겠습니다.

대한을 고비로
겨울 추위가 사실상 물러가겠지만
다음 달 꽃샘추위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MBC뉴스 이채연입니다.
(영상취재: 이병학)
양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