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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꿈의 공예 펼친다" 비엔날레 개막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68  취재기자 : 이재욱, 방송일 : 2019-10-08, 조회 :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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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세계 유일의 공예 분야 비엔날레인
청주 공예비엔날레가 11번째를 맞았습니다.

'미래와 꿈의 공예'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는 문화제조창을 비롯한
유적지와 미술관에서도
작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END▶

광섬유와 탄소섬유 같은
최첨단 신소재로 만든 샹들리에.

소금과 도자로 칼을 형상화한 작품.

인간의 오만을 상징하는
바벨탑을 형상화한 '천사의 도시'부터.

1만 개의 도자 조각을 낚싯줄에 매달아
주전자와 찻잔을 형상화한
'생각하는 차, 생각하는 컵'까지.

'미래와 꿈의 공예, 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한 100여 개의 작품은
다양한 인간의 이상향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INT▶ 옹고지 이제마/작가(나이지리아)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는 것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습니다."

덴마크와 헝가리 등
해외 작가들이 만든 공예품은
고유한 문화와 아름다움을 드러냅니다.

종이로 만든 석고상으로
조각이 위아래로 늘어나는
일명 '늘어나는 조각'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INT▶ 변남석/경북 의성군
"생각한 것 이상으로 아주 뛰어나다... 꿈을
찾아가고 마음에 있는 가슴을 와 닿게 하는
그런 작품들이 아주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올해 11번째를 맞은 청주공예비엔날레는
36개국 1천2백여 명의 작가가 만든 작품
2천 점이 전시됐습니다.

국내외 유망 작가의 실험정신과 전통을 융합해 세계 유일 공예분야 전문 비엔날레의 위상을
다지겠다는 계획입니다.

◀INT▶ 안재영/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따뜻한 산책길을 걷는 기분으로
전시 관람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획전이 5개고 특별전이 3개로 구분돼 있기
때문에 각 장소마다 몽유도원이 가지고 있는
꿈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문화제조창뿐만 아니라
정북동토성과 청주향교 같은
지역 유적지와 문화공간 5곳에도
각종 공예작품이 설치됐습니다.

◀INT▶ 오재란/공간연출가
"작품 자체가 작가의 작품을 보여주는 게 아닌
지역 주민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소통의 장으로 이 공간을 만들게 됐습니다.""

또 인근 7개 박물관과 미술관도 함께
비엔날레에 참여해 전시회장 사이를 연결하는
투어버스도 운영됩니다.

[이재욱 기자]
전 세계 공예작품을 만나고 느낄 수 있는
이번 비엔날레는 오는 11월 중순까지
청주 일대에서 열립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