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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공룡 몰려온다..지역상권 긴장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6  취재기자 : 이재욱, 방송일 : 2020-06-25, 조회 :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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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와 대전 경계 지역에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아울렛 개장을
앞두고 청주 상권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옆동네 유통 공룡의 등장에
지역 상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END▶

◀VCR▶

대전시 유성구에 문을 여는
대형 쇼핑센터.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중부권 첫 프리미엄 아울렛입니다.

해외 명품을 포함한
패션브랜드 매장 280여 개가 들어서 있고
식당과 영화관, 놀이기구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대전과 청주, 세종 등
중부권 소비자를 타깃으로 삼았습니다.

◀INT▶
강준모/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과장
"대전·세종은 물론 충북·충남지역의
고객들까지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7대 방역수칙을 마련해 매장관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소비자들은 청주에 대형 쇼핑몰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반겼습니다.

◀INT▶
조지영/청주시 영운동
"그쪽(대전)으로 좀 다니기는 하겠죠.
근처에 쇼핑할 곳이 없다 보니까 좀 가까운 데
생기면 훨씬 편하지 않을까 싶고요..."

◀INT▶
남지수/청주시 금천동
"이동 거리도 좀 길고 더운데 그런 점이
힘들어요. (청주에도) 한 층에서
다 해결할 수 있는 아울렛 개념의 매장이
(추가로)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거리가 가깝다 보니
청주 지역상권은 울상입니다.

품목이 겹치는
패션의류업체 자영업자들의 우려가 큽니다.

코로나로 매출이 줄었는데
대형 아울렛에 또 손님을 빼앗길 수 밖에 없어
더 이상 버틸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INT▶
박종명/청주성안길상점가상인회 정책이사
"(프리미엄 아울렛이) 청주 시내에 있는 것과
크게 진배(차이)가 없거든요. 소자본으로
공동마케팅을 할 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는 것이고 정책지원을 좀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 "

대형 유통 업체가 들어올 때마다
매출 급감을 경험한 지역 상인들,
옆동네 유통 공룡의 등장에
또 한번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 신석호)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