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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기획:6)18년간 발로 쓴 민간인학살 보고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5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20-06-25, 조회 :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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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민간인 학살사건은 한 활동가 손을 거쳐
18년 동안 기록됐습니다.

충북에서만 87건의 학살 사건을 확인했습니다. 아직도 신원을 알 수 없는 희생자가
수천이여서 진상규명 작업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조미애 기잡니다.
◀END▶

◀VCR▶
활동가 박만순씨는
민간인 학살 피해자를 찾아
충북 2천개 마을을 누볐습니다.

그렇게 18년 동안 6천명을 만나서
살아남은 자들의 악몽을 기록했습니다.

◀INT▶
박만순/충북역사문화연대 대표
“우리 역사에서 정말 큰 피해자 또 복원해야 할 사람이 누구인가 생각했을 때 저는 국가폭력 피해자라고 생각을 했어요.”

퍼즐을 맞추듯
생존자들의 증언을 복기해
87건의 학살 사건을 재구성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희생자 2천 700명을 찾아 냈고
차마 믿기 힘든 그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습니다.

◀INT▶
박만순/충북역사문화연대 대표
“큰 인물들 소위 역사의 위인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마을 곳곳 우리 충북 곳곳에서 평범하게 살았던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커다란 역사다.”

아직도 충북 희생자 5천 명은
신원조차 모릅니다.

전국적으로 2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학살 피해자 중 2.5%만 1기 진실화해위원회에서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INT▶
박만순/충북역사문화연대 대표
"국민들에게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점이 뭘까? 저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교과서에 수록하는 문제라고 봐요.”

과거사법 개정으로
피해자 추가 접수를 받는
2기 진화위가 활동을 재개합니다.

전쟁이라 어쩔 수 없던게 아니라
전쟁이라도 그러면 안되는 거였다고
이제 국가가 말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