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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철도 충주~문경 공사, 어디까지 왔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81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19-12-01, 조회 : 3,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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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경기도 이천에서 충주를 잇는 중부내륙철도
공사 현장을 얼마 전 이 시간을 통해
보여드렸는데요.
충주를 지나 경북 문경으로 이어지는
또다른 구간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터널 공사가 한창인 이 현장을
임용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충주 대림산 아래
지하 100m여 깊이의 터널 속.

200m가 넘는 진입용 터널을 거쳐,
차량으로 10분 남짓 걸려 도달한 곳은
암반으로 막혀있는 달천터널 막장입니다.

굴착 장비가 내는 굉음과 먼지가
터널 안을 가득 채웁니다.

(SU)"이 곳은 중부내륙철도 달천터널 입구에서 1.8km 안쪽으로 들어온 지점입니다. 여기서는 하루에 7m씩 터널 굴착공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터널 중간 지점부터 양쪽 방향으로
굴착되고 있는 달천터널은
전체 4km 구간 가운데
700여 미터 정도만 남겨 놓고 있습니다.

◀INT▶ 김기범 / 6공구 감리단장
"(터널 관통 완료 시점은) 2020년 1월 말경 정도 예상하고 지금 한창 굴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150~200m 정도 굴착이 가능합니다."

이 달천터널은 2km길이의 박스형 터널과
연결됩니다.

(CG)박스형 터널은 충주역을 조금 벗어난 지점부터 마을과 논밭을 10m 지하로 지나는 노선으로 시공되고 있습니다.

2021년 쯤 마무리될 이 박스형 터널 지상에는
자전거 도로 등 공원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6공구는 전체 11km 구간 중
8km이상이 터널이고, 다리도 5개가 들어섭니다.

왕복 4차로의 국도가 지나는 곳이 많아
교량은 교각 사이를 최대한 넓게 만들어
통행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시공됩니다.

◀INT▶채원국 / 6공구 시공사 현장소장
"(향산교는) 지나는 교통 편의를 위해서 경간장을 충분하게 85m를 확보하였고, 설운1교는 19번 국도와 3번 국도의 접속 부위입니다. 그래서 램프가 굉장히 많아서 케이블 형태인 엑스트라도즈교를 선택했습니다."

(CG) 중부내륙철도 2단계 공사는
4개 공구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전체 공정률은 2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부내륙철도는 애초 계획보다 2년 늦은
충주까지는 오는 2021년,
문경까지는 2023년에 개통될 예정으로,
충주와 서울은 1시간만에
전철로 오갈 수 있게 됩니다.
MBC 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