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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도 잊은 야경, 한밤의 '축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73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19-12-01, 조회 : 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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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불빛이 꺼지고 인적이 없는 지역의 밤을
활기차게 바꾸는 행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밤중에 문화재를 보는 청주 '야행'에 이어
충주에서도 처음으로 한밤에 산책하는 행사가 열렸는데 생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까맣게 내려앉은 어둠 사이
모습을 드러낸 달빛.

초승달 아래 한밤 산책 행렬이 이어집니다.

대표 사적지에서 출발해
호숫가를 돌아오는 8km 구간.

2시간 가까이 걷다 보니
쌀쌀해진 날씨도 끄떡없습니다.

◀INT▶
안영환/충주시 중앙탑면
"밤에는 아무래도 좀 실내 운동을 하거나 밖에 산책하는 걸 꺼리는데, 강이 있어서 그런지 산책하기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달빛과 더불어 땅에 설치한
조명은 길잡이가 되고,

공원 곳곳을 수놓은 불빛은
한낮과는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충주시가 처음으로 준비한
달밤 걷기 축제입니다.

(S/U) 희미한 가로등만 있었던 수변 도로에
이렇게 무지갯빛 조명을 설치하고,
인근 산책길과 건축물의
노후 조명도 교체하는 등
야간경관 개선에 나선 지 1년 만입니다.

걷기만 하고 돌아가기
아쉬운 마음은 음악으로 달래고,
추억을 되새길 사진까지 잊지 않습니다.

◀INT▶
김소진/충주시 중앙탑면
"생각보다 되게 조명이나 조형물도 되게 예뻐서 앞으로 밤에 시간 되면 산책해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역 문화유산과 야경을 접목해
인기 행사가 된 '청주 야행'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행사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INT▶
김기홍/충주시 관광과장
"주간에는 주간대로 또 야간에는 야간 경관 조명을 해서 이 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는, 충주시의 대표적인 관광 프로그램으로 (육성하겠다)"

한밤에 열리는 색다른 축제들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의 발길도 붙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천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