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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방송법 상정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7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1-11-26, 조회 : 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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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모든 지상파 방송의 위성 재전송을
금지하는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돼,
이제 정치권에서도 위성방송 문제가
본격적인 논의를 거치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의 지역방송사들은
노사가 함께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늘(26)부터 서울 방송사와의
전면적인 업무협조 거부에 들어갔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민주당 이인제 고문, 한나라당 박종웅,
김원웅 의원 등 여야의원 24명이 공동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에 정식 안건으로 채택됐습니다.

개정안의 핵심은 MBC,KBS,SBS 등
모든 지상파 방송의 위성 동시 재전송을 금지하고 방송위원회 승인사항으로
규제하자는 것입니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의원들은
전세계에 유례가 없는 잘못된 위성방송 정책으로 수도권 집중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SYN▶
심규철/국회의원(한나라당)

김정기 방송위원장은 일단 시행후
문제가 있으면 재검토하겠다고 답했지만, 의원들의 호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SYN▶
김정기/방송위원회 위원장
◀SYN▶
박종웅/국회의원(한나라당)

방송법 개정안의 이번 국회상정 결정은
지방화 시대에 역행하는 현 위성방송 정책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여야를 떠나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국회 문광위는 법안심사소위를 구성해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본격 심사에 착수한 뒤
다음달 3일 법안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청주문화방송을 비롯한
전국의 19개 MBC계열사와 7개 지역민방은
노사 공동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성방송 문제에 적극 대처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오늘/어제 새벽 0시를 기해
전국의 지역방송사들은 서울MBC,SBS와
프로그램 공동제작, 기사.화면 제공 등
전면적인 업무협조 거부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지역방송협의회는 오는 29일
한나라당 앞에서 대규모 상경집회를 벌이고,
전국의 시민단체, 케이블TV협회,
유선방송협회 등과 국민운동본부를 구성해
방송법 개정운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